부산 송도 암남공원 복수초 구경 & 치유의 숲길 산책
일시 : 2025.02.18.(화요일)
날씨 : 맑음
꽃샘추위가 아닌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예년에 비해 10일~15일 정도 늦게 암남공원 복수초군락지에
제법 몇 송이가 활짝 펴 방문객을 반기고 있습니다.
35분 정도 사진 찍기를 몰두하고는 암남공원 볼레길(치유의 숲길)을 한 바퀴 돌며 몸과 마음의 추위를
떨쳐내기로 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남부지방을 대부분 복수초가 아닌 개복수초가 서식한다고 합니다. 이곳 역시
개복수초이지요.
산책 코스 : 환경공단 중앙사업소 입구(13:10)~두도전망대·희망정 갈림길(13:23)~복수초군락지(13:35)~
제3전망대(14:20)~제2망루(14:38)~희망정(14:48)~열매의길 전망대(14:50)~조각공원(14:57)~
송도해상케이블카 상층부(15:02)~송도용궁구름다리(15:07)~출렁다리(15:15)~동백나무길 전망대
(15:18)~포구나무 쉼터(15:30)~명상데크(15:40)~두도전망대(15:47)~환경공단 중앙사업소 입구(16:00)
산책 거리 : 5,03km(총소요시간 : 2시간50분 – 시간개념 1도 없음)
산책 트립 :
뿌리 옆으로 고개를 내밀어 따쓰한 햇살을 받고 있는 개복수초가 아름답고 상큼합니다.
참고로 ‘복수초’라는 이름에 대해 알아보면 「일본식 한자명을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한국식으로 지었다면 수복강녕을 의미하는 ‘수복초’가 되었을 것이다. 꽃이 황금색 잔처럼 생겼다고 측금잔화(側金盞花)라고도 부르고, 설날에 핀다고 원일초(元日草), 눈 속에 피는 연꽃 같다고 설연화(雪蓮花), 쌓인 눈을 뚫고 나와 꽃이 피면 그 주위가 동그랗게 녹아 구멍이 난다고 눈색이꽃, 얼음새꽃이라도 부른다. 강원도 횡성에서는 눈꽃송이라고 부른다.」
환경공단 중앙사업소 입구(버스정류장 이름은 수산가공선진화단지 입구)에서 복수초도 구경하고 치유의숲길을
걷기 위해 환경공단 건물 뒤쪽으로 갑니다.
암남공원 산책로를 함께 걷기 위해 데크계단을 이용해 능선으로 올라갑니다. 능선에서 좌측으로 제3전망대 방향으로
둘레길을 약 20여분 걷다보면 계곡 상단부에 복수초군락지가 있습니다.
작년보단 제법 늦지만 개복수초가 활짝 피어 있습니다. 황금술잔 같은 모양을 한 꽃도 있습니다. 여유롭게
꽃을 구경합니다. 추위를 몰아 내는 강력한 힘을 기진 끄런 꽃입니다.
가는잎그늘사초도 몇 무더기가 있습니다. 속을 뒤져보니 아주 예쁜 열매가 숨어 있어 몇 컷 했습니다.
복수초군락지에서 다시 내려 오면 바로 옆에 전망 구경하기 좋게 벤치도 마련 되어 있습니다.
제3전망대에서 본 감천항의 모습입니다.
조각품 제목이 "인간 존재를 위하여 버리는 것은 가능한가?" 라고 합니다.
태교의숲 옆에 있는 조각품은 "숨쉬는 돌"이라고 합니다. 여러 각도에서 구멍사이로 조망되는 모습이 재미가 있습니다.
"천국의 열쇠" 조각품이 있는 이곳 갈림길에서 먼저 제2망루(전망대)를 둘러 보고는 희망정으로 갑니다.
치유의숲길 안내도를 자세히 보니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마련된 숲속 쉼터로 해송 숲길을
걸으며 힐링하는 공간으로 행복 치유숲길, 사색의 치유숲길,도전의 치유숲길, 바라기 치유숲길 이렇게 네 코스로
나뉘어 있습니다.
제2망루 앞에 있는 조형물입니다.
제2망루(전망대)
제2망루에서 본 감천항의 모습입니다. 윤슬이 참 아름답습니다.
희망정 - 제2망루에서 되돌아 나와 산불감시초소 옆으로해서 희망정에 도착하였습니다.
희망정 바로 아래 쪽에 열매의길 전망대가 있습니다.
"열매의길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영도 방향입니다. 무장애 데크길을 따라 조각공원으로 갑니다.
조각공원의 전시품으로 제목이 "잃어버린 시간"이라고 합니다.
이 작품은 "여섯개의 집들"이라고 합니다.
송도해상케이블카 상층부 입구에 있는 조각품인데 제목이 "530"이라고 합니다.
송도해상케이블카로 안으로 들어 갑니다.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조형물인데, 소원을 비는 수많은 쪽지가 붙어 있습니다.
송도용궁구름다리에 도착했습니다.
어른 기준 1,000원의 입장료가 있는데, 빈털털이로 와 들어가 보지를 못합니다. 서구 주민은 무료라고 합니다.
송도용궁구름다리에서 두도 전망대를 가리키는 곳으로 갑니다.
영도 앞바다의 묘박지 참 평온하게 보입니다.
출렁다리를 건너 이래쪽으로 두도전망대로 갑니다.
동백나무길 전망대
암남공원의 해식애는 가히 장관입니다.
사랑계단 조형물 사이로 기억나무가 늘어져 있습니다.
암남공원 안내도를 자세히 보니 서구트레킹숲길·송도해안볼레길·갈맷길4-1구간·산책로 등 여러 이름이 있습니다.
명상데크와 숲속요가장 앞의 전망대에서 본 해안 절경입니다.
허그나무 옆에 만들어져 있는 "I LOVE YOU" 조형물입니다.
두도전망대에서 본 두도입니다.
감천항 밖의 장관입니다.눈부시게 반짝이는 윤슬이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새들의 땅, 두도(대가리섬)
환경공단 뒤 암석층 참 신기하지 않습니까?
부산환경공원(중앙환경공원 힐링로드)을 걸어 수산가공선진화단지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즐거운 산책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