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낙동강유채단지
일시 : 2025.04.13.(일요일)
날씨 : 맑음
위치 : 경상남도 창녕군 남지읍 남지강변길 177
주차 : 넓은 무료주차장이 유채단지 옆에 마련되어 있음.
축제기간 : 2025.04.18.~04.20.
전국 단일면적 최대 규모 110ha(33만여 평)의 유채꽃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명품 봄꽃축제가 열리는 남지
낙동강 변 현장을 구경하였습니다. 올해는 모든 꽃들이 그러하듯 추측으로 만개를 맞추기가 힘든데, 이곳 역시
작년 같은 시기의 40% 정도 개화가 된 상태입니다.
참고로 제20회를 맞이한 올 유채축제는 4월 18일부터 4월 20일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니 풍차가 여유롭게 돌아갑니다. 유채꽃이 많이 핀 곳도 있어 엄청 많은 관광객이 추억을 만드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주차장 입구에 설치된 행사 안내 풍선(?)이 주변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나름 이른 아침이라 관광객보다 장사 준비하는
상인들이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광활한 남지의 유채단지는 낙동강의 절경과 어우러진 한 폭의 풍경화입니다. 자연과 사람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나비와 벌이
꽃처럼 가득한 낙동강유채단지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리고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축제이며, 2006년 1회를
시작으로 역사와 생태의 고장 창녕군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지역문화공연, 개막식
공연행사, 유채꽃라디엔티어링, 블랙이글스 에어쇼, 전시행사, 체험행사, 홍보행사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한다고 합니다.
남지와 함안 칠서를 오가는 다리 아래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편안한 곳에 주차 후 유채밭으로 가서 구경을 합니다.
낙동강 이란 시비도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강나루 사계정원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창녕 하면 따오기이지요. 넓은 유채밭 속에 따오기 조형물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튤립이 활짝 핀 곳도 있지만 유채꽃 같이 개화율은 40% 내외로 보면 되겠습니다.
대표적인 경관작물 중 하나인 유채꽃 단지가 지방을 살리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한다고 생각하니 한편으로 뿌듯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경관작물은 농촌 지역의 논밭 등에 심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데 초점을
둔 작물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경관작물로는 메밀, 유채,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이 있으며, 밀·보리·연꽃 등은 준경관작물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유채의 일생과 재배과정을 설명한 안내판도 있습니다.
오늘도 쌀랑한 기온이라 여유롭게 안자 쉬는 관광객은 없습니다. 정자 너머로 보이는 유채단지가 마음을 평온하게 합니다.
"따오기네 유채밭" 이란 이름을 붙인 포토존입니다.
풍차가 있는 주변이 많은 관광객이 머물고 있습니다.
추억만 남지 - 사진이 추억으로 남겠지요.
풍차를 중심으로 한반도 지도 형태로 튤립정원이 조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창녕을 대표하는 따오기와 산토끼 조형물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옛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모습입니다.
태극기 정원으로 들어가 봅니다.
태극 모양의 튤립 정원인데 만개하면 아주 멋있겠습니다.
유채꽃을 자세히 보노라니 발걸음을 빨리빨리 움직이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창녕함안보에 갇혀 있는 낙동강이 꼭 저수지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남지 철교를 건너면 능가사라는 절이 있습니다.
수선화가 너무너무 싱싱하게 피어 있습니다.
꽃사슴도 한자리 하네요.
"추억만 남지" 라는 조형물이 인기 있는 포포존 입니다.
낙동강변 메타세콰이어 길을 따라 약 1,2km의 맨발 황톳길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데 그냥(신발 벗기 싫어) 산책로를 따라
돌아 나왔습니다.
남지 철교를 조금 걸으며 6.25전쟁의 참상을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국가등록유산인 남지철교에 관한 설명도 해놨습니다.
남지의 추억 철교사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등록문화재 제145호 남지철교를 구경하고는 이곳에서의 유채꽃 구경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