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 트레일 - 경남

기백산(해발 1331m. 09.07.05)

최우보(솔향기) 2010. 1. 23. 22:43

  일시 : 2009. 07. 05(일요일)

  날씨 : 맑음

  동행자 : 부산 덕우 산악회(회비 : 23.000원)

  위치 :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

 

박지원이 청나라에서 수학하고 돌아오면서 물레방아를 들려와 이곳 용추사 계곡 밑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설치 하엿다는 곳이며, 이름난 용추계곡의 멋을 한번에 다 구경한 등산이었다. 나름 높은 곳이나 정상부분만 제외하고 전 등산로가 숲에 가리어 걷기는 아주 좋았다. 하지만 땀은 엄청 흘렸다. 부산덕우산악회에 한사람(동창생 김미영) 안다는 게 참 마음을 편안하게 했다.

 

자기네들이 갖고 온 음식을도 나눠 먹고, 돌아 올때는 내가 줄 수 있는 게 솔술 이었는데 장뇌삼이 들어 있는 아주 귀한 것 이라며 선의의 거짓말을 해 마셔보고는 머리를 갸우뚱하게 하기도 했다. 힘 들지만 즐거운 등산 이었다.

 

 

 

기백산

 

경남 거창군 위천면과 함양군 안의면을 북서에서 남동쪽으로 가르는 기백산(해발 1,331m)은 긴 세월의 연륜을 말해주듯 침식 퇴적의 작용으로 노출된 암반을 따라 한수동 계곡의 맑은 물이 흐르고 있으며, 수많은 웅덩이와 폭포가 어우러져 계곡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해주고 있다.

 

용추사주차장(10:55)~도숫골~기백산 정상(12:50)~점심식사(13:00!13:35)~누룩덤(책바위)~시흥골 갈림길~황석산장~용추사(15:15)~주차장(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