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풍경

사천 백천사를 가다.(2011.04.17)

최우보(솔향기) 2011. 4. 19. 20:31

 

부산 동기회의 야유회 세번째 방문지를 생각 끝에 사천 와룡산 자락에 위치한 백천사를 택했다.

동양 최대 규모의 소나무로 깍아 만든 약사여래와불(길이 약15m)이 있는 백천사는 1300년 전 신라 문무대왕 시절

의선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단다. 특히 와룡산에는 옛 절터가 많기로 유명한데, 전해진 말로는 와룡산에는

아흔 아홉 암자가 있었다고 한다.

불자가 아닌 일반인에게도 목탁소리를 내는 소가 있다는 쏠깃한 말이 귀를 기우리게 했는데, 가까이서 쳐다보니

무슨 인연이 있는지 목탁소리를 희한하게 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