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콰이어
어렵게 구한 세콰이어 종자를 설명서 대로 24시간 물에 불리고 20일간 냉장보관후 파종을 해 약 한달 후 그 중 3개가
싹을 틔웠다. 산림과학원에 전화를 해도 대기중 습도가 맞지 않는 걸로 결론을 내리고 연구를 포기한 걸로 알고 있다는 답을 들었는데, 해 봐라는 권유에 일은 벌렸지만 벌써 명이 다된 것 같다.
소나무 종자보다 작은 씨앗이 발아된 모습
지구상에서 가장 큰 나무의 묘목이 초라하게 보인다.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메타세콰이어와는 완전히 다른 나무이다. 중국 원산의 메타는 낙엽성이며 화석나무로 알려져 있다. 세콰이어는 상록성으로 삼나무과 세콰이어속에 속하는 유일한 식물이다.
어떤분의 블로그에 올려진 글을 옮겨 보자면
세계유수의 큰나무로 미국 서해안 해안산맥에 자생합니다. 세계에서 제일 큰나무로 알려져 있고,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공원의 세콰이어는 세계에서 큰나무 순위 1위에서 3위까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평균적인 크기는 80m 흉고직경 5m 수령은 400년부터 1300년 정도이며 3200년이 현재 알려져 있는 최고령입니다. 두께 30cm정도인 수피와 심재(心材)의 색에서 레드우드(Redwood)라고도 불립니다.
세콰이어라는 이름의 유래는 체로키문자를 발명한 북미선주민의 현인, 세콰이어를 따서 명명되었다고 합니다.
캘리포니아 북쪽 해안을 따라 자리하고 있는 레드우드 국립공원은 1994년 캘리포니아의 주립공원들을 하나로 합쳐서 Redwood National State Parks란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큰 키의 나무들을 볼 수 있는 이곳은 세계유산지역으로 그리고 생물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30층이 넘는 건물과 같은 높이의 나무를 올려다 볼 수 있으며 미국의 여느 국립공원들과 마찬가지로 레드우드에서도 자전거를 타고 잘 정비된 길과 바닷가를 따라 나있는 흙으로 된 길을 선택해 공원 이곳저곳을 야생동물과 갖가지 나무, 풀 등을 바라보며 달릴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