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서

보름달을 보며

최우보(솔향기) 2011. 9. 15. 22:20

 

                   일시 : 2011.09.12

 

 

 

보름달을 보며!!

추석날 저녁 시골의 집에서 한가하게 보름달을 무심히 쳐다 봤다.

함박산 위로 떠오른 구름사이의 보름달이 아름답게 느껴지며,

유난히 가슴에 뭔가 새겨지는 강한 느낌을 받았다.

 

 

 

 

 

새해 아침 떠 오르는 일출을 보며 다짐을 하는 그런 느낌 만큼이나

이번 추석의 보름달이 가슴에 와 닿는다.

 

가족의 무사함과 형제들의 건강 그리고 친구와 친지, 고맙게 찾아 주시는

많은 분들의 안녕을 진심으로 빌기도 했다.

 

 

 

 

 

오늘 아침까지 사흘간 비와 흐림 그리고 무더위가 극성을 부렸지만

오늘 저녁은 전형적인 가을 날씨에

꽉찬 보름달을 선사해 한편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 자신도 보름달이 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과 헌신 그리고

겸손한 자세로 일상에 임해야겠다고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