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꽃으아리
맑고 청순하기 그지없는 우리의 야생화 으아리가 활짝 피었다.
덩굴성으로 줄기가 매우 질겨서 당겨보면 으악~~ 그래서 으아리 라고 한단다.
꽃이 필 때는 연초록으로 피다가 서서히 흰색으로 변한다.
한방에서는 위령선이라 부르는데 뿌리는 사지마비, 요통, 근육마비, 타박상 등에 효과가 크다.
길이 2m 정도로 자라는 줄기는 갈색으로 세로로 얕게 갈라진다.
마주달리는 잎은 깃 모양의 겹잎으로 5~7개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지며 작은 잎은 난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양면에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긴 잎자루가 덩굴손처럼 다른 물체를 감는다.
6~8월에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흰색의 꽃이 취산화서로 달린다.
학명 : Clematis terniflora var. mandshurica (Rupr.) Ohwi
분류 : 미나리아재비과
사진을 찍고 있는 동안 오른쪽 하나가 툭하고 벌어졌다.
살아 쿰틀거리는 생명이 신기하게 가슴에 와 닿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