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풍경
해광사와 오랑대의 풍광을 담다.(2012.6.25)
최우보(솔향기)
2012. 6. 28. 21:49
6.25 사변일 오후 답답한 마음을 바다 바람에 확 날려버리고 싶어 기장의 연화리에 위치한 해광사를 찾았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해광사 앞 바다쪽이 오랑대라고 하고 해광사의 용왕당이 있는 멋진 곳으로 소개되어 있었다.
특히 바람부는 날은 오랑대를 가라는 말이 있던데, 직접 가 보니 충분히 이해가 되었다.
해동용궁사와 같이 바닷가에 위치한 해광사에 가니 탁 트인 바다가 나의 가슴을 뻥 뚤어 주었다.
대웅전 불상에 예를 표하고 용왕당이 있는 오랑대를 찾았는데 아주 멋진 곳이었다.
해광사 용왕단이 위치한 절경의 오랑대 - 신라때 시랑이라는 벼슬을 가진 5명의 사내가
유배되어 좋은 경치를 배경으로 가무를 즐기고 시를 읊은데서 유래되어 오랑대라 불리운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