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풍경
안적사
최우보(솔향기)
2012. 6. 30. 13:12
해광사와 오랑대를 둘러보고 기장군 기장읍 내리 692번지의 깊숙한 숲속에 안락하게 자리 잡은 안적사를 찾았다.
송정 쪽에서 들어가니 좁은 차로가 엄청 멀게 느껴졌다. 고요하고 적막감이 맴도는 산사를
늦은 오후에 머무니 마음이 편안함을 느꼈다.
안적사는 예부터 기장현의 4대 명찰로 기록되어 왔으며 신라의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
광복 이후까지 소실 또는 폐사되었다가 중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경내에는 대웅전, 적멸보탑, 삼성각, 최근 건립한 불보적멸탑실상수신문(佛寶寂滅塔實相修信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