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청미래덩굴
최우보(솔향기)
2012. 10. 23. 22:09
청미래덩굴은 백합과의 덩굴성관목으로 우리나라 황해도이남 각처에서 흔히 나는 가시덩굴나무이다.
뿌리는 굵고 꾸불꾸불 뻗는다. 잎은 어긋나고 둥글고 윤채가 나는 녹색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 밑동에 나는 턱잎은 감는 수염으로 되어 있다. 꽃이 진 뒤에 가을철이 되면 빨간 열매가 암나무에 모여 붙는다.
이 열매를 명감 또는 망개라 하여 어린이들이 따먹기도 한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잎은 찹쌀떡을 만들 때 떡을 싸는 데 쓰기도 한다.
요즈음에는 열매가 붙은 가지를 꽃꽂이용으로 이용하여 관상가치가 높아가고 있다.
뿌리는 토복령(土茯苓)이라 하며 약재로 이용한다.
약성은 평(平)하고 감(甘)하며 거풍습(去風濕)·이뇨·해독·소종의 효능이 있어
관절동통(關節疼痛)·마목(麻木)·수종·장염·이질·임파선염·적백대하·매독·암종(癌腫) 등에 치료제로 쓰인다.
학명 Smilax china L.
기장체육관 뒤 야산에서 이 망개를 발견했는데, 흔하디 흔한 이놈을 작년부터 유심히 봤는데
어찌 내 눈에 보이지 않던지.. 반갑게 카메라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