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보(솔향기) 2012. 11. 22. 19:08

암남공원 내 볼레길을 걷다가 주위에서 맴도는 박새를 보고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조그만 오래 머물러 있으면 좋으련만 한군데 있지를 않아 겨우 찍은 게 이 모양이입니다.

                       

박새는 몸길이 약 14cm정도라고 하며, 머리와 목은 푸른빛이 도는 검정색이고 뺨은 흰색이라고 합니다.

아랫면은 흰색을 띠며 목에서 배 가운데까지 넥타이 모양의 굵은 검정색 세로띠가 있어

다른 박새류와 쉽게 구분된다고 합니다. 수컷은 이 선이 더 굵고 다리 위까지 이어진다네요.

등은 잿빛이이라고 합니다.

 

 

 

 

 

평지나 산지 숲, 나무가 있는 정원, 도시공원, 인가 부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텃새로,

47월에 나무구멍, 처마 밑, 바위 틈, 돌담 틈 또는 나뭇가지에 마른 풀줄기와 뿌리·이끼 등을

재료로 둥지를 틀고 한배에 612개의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특히 인공 새상자를 좋아해서 크기만 적당하면 정원에서도 둥지를 틀고 새끼를 기를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숲에 사는 조류의 대표적인 우점종으로, 곤충을 주식으로 하며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풀이나 나무의 씨앗을 주워 먹는다고 합니다.

 

번식기가 지나면 무리생활을 하는데 쇠박새·진박새·오목눈이 등과 섞여 지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