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3. 5. 11(토요일)
날씨 : 맑음(초여름 기온)
동행자 : 없음
개인적으로 세 번째 백양산을 오르는데, 오늘은 성지곡수원지에서 불웅령을 거쳐 백양산을 지나는 등산을 했다.
첫 오름은 구포 삼경아파트에서 너덜겅과 주지봉(낙타봉)을 거쳐 불웅령으로 올랐고,
두번째는 동창생들과 어린이대공원에서 바로 백양산으로 올라 낙동정맥 능선 등산을 했다.
어제의 비가 여름을 재촉하듯 오늘은 장맛비 후의 갠 날씨인양 무덥다고 표현해야 옳을 것이다. 어디하나 쉬운 곳이
어디 있으랴마는 만남의 숲에서 불웅령까지 약 1,3km가 쉼 없는 오르막으로만 이어져 쉽지 않은 등산이었다.
습도도 높고 기온도 확 올라 무척 더웠는데, 마루금에 올라 능선을 걸을 때는 너무나 상쾌하고 기분이 좋았다.
등산의 즐거움은 이런데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등산코스 : 성지곡수원지(10:30) ~ 만남의 숲 ~ 불웅령(12:15) ~ 점심식사(12:30~13:00) ~ 백양산(13:20) ~
애진봉 ~ 유두봉(13:50) ~ 삼각봉(14:25) ~ 신라대학교(15:20)
♥ 오늘 등산한 코스를 그린 등산지도이다.
♥ 성지곡수원지 삼나무 산책길을 걸으니 너무나 상쾌했다. 가슴에 와 닿는 공기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 오른쪽에서 꾸준히 오르는 등산로 그리 쉽지 않았다.
♥ 수원지에 한가로이 노니는 잉어떼가 평화롭게 보인다.
♥ 습지생태학습관
♥ 잘려진 나무 한곳에 왠 날파리떼가??
♥ 만남의 광장에 서있는 이정표이다.
♥ 만남의 광장에서 겨우 500m 올라왔는데 나부터 지친다.계속 이어지는 오르막이 올란 것보다 훨 더 많이
남았네..
♥ 조그마한 산철쭉이 앙증스런 모습으로 등산객의 피로를 씻어준다.
♥ 능선에 오르니 낙동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가슴이 시원해진다.
♥ 지금부터는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 불웅령에 오르니 김해평야에서 낙동강을 건너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더위와 잡념을 말끔히 씻어내는
느낌이다. 탁 트인 전망이 정말로 멋있고 상쾌하다.
♥ 만덕 뒤로 상계봉과 멀리 고당봉이 조망된다.
♥ 우측의 낙타봉(주지봉)이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물끄러미 쳐다보는 듯
♥ 등산로에 피어 탐방객을 맞이하는 양지꽃의 모습이 밟힐까봐 불안하게 보인다.
♥ 점심을 해결하고 불웅령과 낙타봉을 배경으로 셀프 컷을 하다. 등산 스틱을 카메라 다리로 이용했는데
지나는 등산객이 신기하다는 듯 물었다. 그런 지팡이도 파느냐?? 라고
♥ 탑봉에서 조망된 백양산 정상과 유두봉이 펼쳐져 있다.
♥ 애진봉 철쭉 군락지에서 돌아본 백양산 정상부의 모습이다. 철쭉이 벌써 다 시들어버려 아쉽다.
♥ 이정표의 글자가 보이는 방향이 아닌 유두봉 방향으로 간다.
♥ 멋진 포토죤을 제공하는 소나무가 있어 나도 지나는 등산객의 도움으로 한 컷하다.
♥ 뒤돌아본 유두봉 - 뒤에서나 앞에서나 아무리 봐도 엄마의 젖가슴같이 보이지를 않는데..
♥ 삼각봉에서 카메라 밧데리가 소진되어 사진을 담는 것은 여기서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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