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과 줄기가 거칠고 따가워 시어머니가 “며느리의 밑이나 씻으면 좋겠다.”라고
했다는 옛이야기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모가 진 줄기는 길이 2m에 달하며 가지를 많이 치는데 갈고리와 같은 잔가시를 지니고 다른 물체로 기어오른다.
긴 자루를 가진 잎은 마디마다 서로 어긋나게 자리한다.
잎은 세모꼴로 생겼으며 모진 부분은 모두 뾰족하다.
잎의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뒷면의 주가 되는 잎맥 아래쪽에는 잎자루와 더불어 작은 가시를 가지고 있다.
갓 시집 온 며느리의 볼같이 발그레한 꽃이 귀엽기 그지없다.
학명 : Persicaria senticosa
분류 : 마디풀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