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덕사는 경남 밀양시 상남면 남산리 453 종남산 정상 아래에 위치한 사찰이다.
사찰 입구로 진입해서 걷다 보면 아름다운 돌길이 끝없이 이어지다가 양지바른 곳에
산이 끌어안고 있는 미덕사를 만날 수 있다.
미덕사의 지형은 호랑이가 새끼를 품고 있는 형태”라며,
"인간의 모든 나쁜 마음, 아집, 고통, 번뇌, 희로애락 등을 씻어내려
인간의 육신을 가볍게 해주는 영감을 느끼게 한다."고 주지스님께서 말씀 하셨단다.
주지스님이신 덕향스님의 행적을..
“나는 죽어 바위가 되리라. 절대로 생명 있는 풀뿌리도 되기 싫다.
묵묵히 서 있는 바위가 되어 중생들의 오고 감을 지켜보노라.
아, 바위가 되고 싶다. 나는 바위가 되리라. 누구에게나 소외 받지 않는 바위가 되리라.”
-덕향 스님의 시 중에서-
대웅전 안은 아늑하고 경건하며 부처님의 자비가 가득한 듯하다.
산의 바위를 그대로 살려 지은 나머지 사찰 건물은 소박하지만 자연의 멋이 그대로 살아있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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