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서 자라는 천남성은 식물체의 모양이 매우 특색 있고, 우람하며 남성적이다.
넓은 잎이 시원스럽고 꽃 모양이 특이하여 정원수 아래 심어 두고 즐길 만하다.
맹독성을 지닌 야생화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가을에 붉게 익는 열매가 인상적이다.
아래의 사진은 이기대 해안 산책로 치마바위 주변에서 담은 모습이다.
학명 : Arisaema amurense var. serratum
분류 : 천남성과 / 여러해살이풀
천남성은 우리나라 각처 숲의 나무 밑이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토양이 비옥하고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 자란다. 키는 20~50㎝이고, 잎은 길이가 10~20㎝이고 5~10갈래로 갈라지며 긴 타원형이고,
작은 잎은 양끝이 뾰족하고 톱니가 있다. 꽃은 녹색바탕에 흰 선이 있고 깔대기 모양으로 가운데 꽃차례 중의 하나인
곤봉과 같은 것이 달려 있으며, 꽃잎 끝은 활처럼 말린다. 열매는 10~11월에 붉은색으로 포도송이처럼 달린다.
구근은 약용(유독성 식물)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