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우(山芋)·서여(薯蕷)라고도 하는 마는 중국이 원산으로 약초로 많이 재배되며, 식물체에 자줏빛이 돌고 뿌리는 육질이며
땅 속 깊이 들어간다. 잎은 삼각형 비슷하고 심장 밑 모양이며, 잎자루는 잎맥과 더불어 자줏빛이 돌고 잎겨드랑이에
주아(珠芽)가 생긴다. 꽃은 단성화로 6∼7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1∼3개씩 수상꽃차례[穗狀花序]를 이룬다.
덩이뿌리를 한방에서는 산약(山藥)이라고 하며, 덩이뿌리는 식용 ·약용(강장 ·강정 ·지사제)으로 이용한다.
피로가 왔을 때 마를 갈아서 생즙을 마시는데 달걀과 같이 먹으면 더욱 좋단다.
『삼국유사』에 백제 무왕의 아명(兒名)이 서동(薯童)이었으며 마를 캐어 팔아서 생활하였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삼국시대부터 식용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고려시대의 『향약구급방』에도 수록되어 있어 구황식으로 이용되었을 것으로 짐작되며 조선시대 구황서에도
구황식품으로 많이 등장하고 있다. - 지식백과 발췌
학명 : Dioscorea batatas
분류 : 마과 / 덩굴성 여러해살이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