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8.01.27(토요일)
날씨 : 맑음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 위치한 수리봉과 옥녀봉 그리고 봉화봉을 잇는 원점회귀 등산을 하기 위해 진동공설시장을 지나 진동근린공원을 그쳐 마산향교 못 미친 교동교 주변에 주차를 한다. 최강한파가 오늘까지 이어진다고 하는데 기온은 만만찮다.
등산코스 : 교동교(10:58)~마산향교(11:06)~자광암(11:17)~수리봉(12:12)~291봉(12:35)~옥녀봉(12:40)~
진양하씨 묘(12:44)~전망좋은 무명묘(13:13)~참새미·편백나무숲길 갈림길(13:43)~봉화봉
(13:46)~영천사(14:03)~참새미(14:06)~진동근린체육공원(14:15)~황룡사(13:46)~진동교회
(14:25)~교동교(14:31)
등산거리 : 8,57km(총소요시간 : 3시간31분)
등산 트립 :
♥ 오늘 등산한 코스의 부산일보 등산지도이다.
♥ (10:58) 태봉천을 가로지르는 교동교를 건너 마산향교 방향으로 등산을 시작한다. 수리봉의 정상부가 가까이 있지만만만찮게 보이고, 멀리 편백나무 숲이 짙게 보인다.
참고로 오늘의 등산로는 국제신문 근교산 그너머에서 소개한 일부분 중 반대로 걷는 것이다.
♥ (11:16) 마산향교에 도착해 안쪽도 들어가 슬쩍 본다. 향교라 함은 조선시대까지 지방의 교육기관이라는 사실은 알 터이고, 그런데 우째 이곳이 마산향교가 들어서 있는지 알고 보니 예전의 진해향교였다네.
이곳 진동이 진해현의 동쪽이라는 의미였다고 이해하면 진해향교 마산향교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겠다.
♥ (11:14) 동네에 들어서자마자 우측 자광사를 가리키는 곳으로 간다. 그 후 20여m 앞에 갈림길이 있는데 여기서는 좌측으로 가야 자광사로 갈수 있다.
♥ (11:30) 자광사를 지나 만나는 가족납골묘에서 좌측으로 오른다. 여러 가족묘들이 잘 들러서 있는데 가장 위쪽에서 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을 찾으면 된다. 사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약200여m 갔다가 돌아 나오는 알바를 하기도 했다. 안내하는 이정표가 하나도 없다.묘지에서 수리봉 정상부까지의 능선은 심하지는 않지만 긴 된비알의 연속이다. 오늘의 코스 중 등산다운 등산을 하는 곳이라 생각한다.
♥ (12:12) 정상에 올라 인증 샷을 한다. 주위는 조망이 하나도 없다. 능선에도 숲터널이다.
♥ 보이는 전망도 마산 화장장과 공동묘지가 주 전망처이다. 처음 등산 시작과 함께 이곳은 멧돼지들의 천국인모양이다. 아침까지 먹이 활동을 한 흔적이 여러 곳 있고, 봉분을 파헤친 곳이 다반사이다.
♥ (12:39) 291봉을 지나고 정상에 표시가 없는 옥녀봉을 막 지난 묘지이다. 스스로 알수 있는 이정표 등이 하나도 없다.이곳 역시 봉분을 파헤쳐놨다.
♥ (12:44) 전망좋은 무덤에 도착했다. 진양하씨 묘라고 좌판에 쓰였는데, 깨끗하게 바다를 조망하는 처음인 곳이다.
♥ (12:53) 능선으로 이어진 숲터널을 걷다보니 이런 무덤도 나온다. 이렇게 조상을 방치하느니 차라리 화장을 해 정리하는것이..
♥ (13:13) 전망이 끝내주는 무명묘에 도착했다. 벤치도 있어 잠시 쉬어간다. 지금까지 인기척이라고는 맷돼지 울음소리만들었을뿐 아무도 보지 못했고, 날씨마저 추워 손가락이 시리고 또한 주변은 얼씨년스러워 전망좋은 진동만을 오래
구경하지 않고 자리를 뜬다.
♥ (13:28) 편백나무 숲길로 들어서기 전 숲 사이로 먼저 밟았던 수리봉이 그나마 깨끗하게 보인다.
♥ (13:30) 편백나무 숲길 참 편안하고 아늑하다. 좌측은 소나무 숲이고 그 사이로 진동만이 아름답게 그려진다.
♥ (13:30) 반대편에서 오를 땐 조금 신경 써야할 갈림길이란다. 좌측으로 가면 능선으로 가는 게 아니라 편백나무 숲길을 걸어 동네로 내려 간단다.
♥ (13:37) 참새미와 편백숲길 갈림길이다. 좌측으로 봉화봉으로 갔다가 돌아 나올 계획이다.
♥ (13:46) 봉화봉의 모습들이다. 정자가 있어 올라보니 나무가 커 바다가 훤히 잘 보이질 않는다.체육시설과 돌탑이 두개나 있어 단조롭지는 않다. 봉화봉에서 더 이어가면 용소산인 모양이다.
♥ (13:58) 편한갈과 된비알의 갈림길이다. 가풀막(된비알)을 내려온 길이다.
♥ (14:03) 영천사의 모습이다. 그냥 개인 암자인 듯하다.
♥ (14:06) 영천사 바로 아래에 참새미가 자리하고 있다. 뚜껑을 들어 보니 물이 가득하다.추워서 물을 떠 먹고 싶은 마음은 하나도 없어 그냥 덮었다.
♥ (14:11) 참새미 바로 밑 용소산체력단련장에서 본 진동의 모습이다. 고층 아파트가 혜참한마음아파트이다.진동근린공원 앞 게이트 볼장 을 끼고 우측 진동교회가 보이는 곳으로 이어간다.
♥ (14:21) 황룡사라는 암자를 지난다. 보이는 십자가 건물이 진동교회이다.
♥ (14:31) 다시 교동교로 돌아 왔다. 그렇게 힘든 코스는 아니지만 강한 한파로 손가락이 시리고, 산짐승의 흔적이 많아
신경을 많이 쓰며 걸은 하루였다.
'등산 & 트레일 - 경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밀양 청도면에 위치한 열왕산을 원점회귀 등산하다. (0) | 2018.03.09 |
---|---|
부곡온천의 뒷산 종암산과 덕암산을 아우르는 원점회귀 등산하다. (0) | 2018.02.02 |
밀양 자씨산~산성산~용두산 코스를 원점회귀 등산하다. (0) | 2017.12.25 |
창원 저도 용두산과 비취로드를 걷다. (0) | 2017.11.08 |
창녕 화왕산 억새 평원과 관룡산~구룡산 코스를 등산하다. (0) | 2017.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