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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목서, 향에 취하다.

학명 : Osmanthus fragrans

분류 : 물푸레나무과 / 상록활엽대관목

 

 

녹지 공간 가장자리의 목서군락지에서 진한 향을 내품어 가던 길을 멈추고 잠시 향에 취하며 꽃을 카메라에 담았다. 조그마한 꽃들이 잎겨드랑이에 모여 천리까지 내품는다는 진한 향이 우리가 대부분 은목서라고 하는 꽃을 대하고 있으니 마음이 상쾌하기 그지없다.

 

 

 

목서의 나무껍질은 연한 회갈색을 띠고 있고, 가지에는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기를 하고 긴 타원형이다. 잎 가장자리에 잔털이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는데 내가 꽃을 감상한 나무는 잔털이 빽빽할 정도로 많은 나무였다.

 

 

 

 

중국 원산으로 계수, 계화라고도 부른다는데 일본과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많이 분포하고, 꽃은 암수딴그루(2가화)10월에 암나무에서만 피는데, 늦게 피는 경우도 있다. 전정을 하다보면 일찍 많이 피는 경우도 볼 수 있다. 향만은 끝내주는 나무이다.

 

 

 

 

수목의 수형별 식별을 보면 관목 중에서도 대관모, 중관목, 소관목으로 분류를 하는데, 여기서 대관목에 대해 알아보면 크게 자라을 때 3~4,5m까지 성장하는 나무들로 목서는 물론 돈나무, 광나무, 금목서, 쥐똥나무, 무궁화 등이 여기에 속한단다.

 

 

 

목서의 꽃말은 《유혹·당신은 고결합니다》라고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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