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3.01.07.(토요일)
날씨 : 맑은 날씨이나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 상태
동행자 : 아들
기장 장안사 앞을 가로 지르고 있는 삼각산 등산을 하기 위해 기장 읍내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장안사주차장으로 이동하였다. 그러고 보니 계묘년 새해 들어 첫 등산이다. 절기상 동장군이 절정을 이루는 가장 추운 시기이나 오늘은 강추위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등산코스 : 장안사주차장(12:40)~삼각산 하봉(14:02)~삼각산 정상(14:14)~467봉(14:26)~석음덤·박치골갈림길
(14:56)~포장임도(15:26)~반딧불이공원(15:41)~장안사주차장(15:53)
등산거리 : 6,1km(총소요시간 : 3시간13분)
등산 트립 :
🤍 오늘 등산한 삼각산 등산지도이다.
🤍 (12:40) 장안사 아래쪽 주차장에 파킹 후 불광교로 돌아 내려와 아래 화장실로 가는 걸로 등산이 시작된다.
🤍 장안제1교를 건너 화장실 우측으로 가면 산길이 열려있다. 다리 아래가 나름 유명한 장안사계곡(장안천)이다.
🤍 산속으로 들어서자마자 센 된비알이다. 몸 풀 겨를도 없이 닥치는 힘든 코스라 오늘 등산하는 코스 중 가장 힘듬을 느끼는 곳이다. 로프구간도 만난다.
🤍 로프구간까지 참고 오르면 이렇게 장안사가 한눈에 들어 오는 전망바위에 설 수 있다. 전망바위에서 한숨 돌리고 능선까지 가면 나름 편안한 능선을 타고 본격적인 삼각산으로 갈 수 있다.
🤍 능선 도착 직전 큰 바위 아래에 누가 정성스레 돌탑을 쌓아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 참나무류 등 낙엽활엽수가 왕성하게 자라 소나무가 한쪽 면을 포기하고 한 면으로 살아가고 있다. 자연(생태)의 변화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새삼 느끼게 한다.
🤍 (14:02) 장안사주차장에서 출발해 1시간20여분 걸려 삼각산 하봉에 도착했다. 풍광이 끝내주는 곳이지만 초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려 천지가 뿌옇다. 빗돌이 사라진지는 오래됐고, 낙락장송 가지에 하봉임을 알 수 있는 이정표가 붙어 있다.
🤍 그나마 북쪽은 덜해 대운산이며 불광산 그리고 시명산이 뚜렷하다. 그러나 동해바다는 보이질 않는다.
🤍 5년전 1월 이곳에 산불이 났었는데, 삼각산 정상은 민둥 봉우리가 되어 있다.
🤍 (14:14) 삼각산 정상석이 괴물이다. 세우기를 똑바로 세우든가..
그래도 기념으로 인증 샷은 한다. 살아 남은 소나무들이 운좋았다고 생각한다.
🤍 정상에서 본 석은덤이다. 많이 뿌여 보기에 답답하다.
🤍 고사한 가지 사이로 본 삼각산 정상이다.
🤍 삼각산의 세 봉우리 중 마지막 봉우리에 도착했다. 이곳은 울산의 산악회에서 빗돌을 만들어 놨다. 정상의 높이와 3m 정도 난다.
🤍 삼각산 세 봉우리를 지나 이곳 질메재에 도착했다. 낙엽이 많아 조심해서 하산을 했다. 계속 이어지는 하산길이라 조심에 조심을 한다. 능선은 그나마 바람으로 모인 곳은 모여 있어도 계곡은 아예 낙엽길로 변해 있으니 더 조심해야 하는 것이다.
🤍 어디까지가 박치골이고 어디부터 장안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계곡을 건너면 편안한 임도가 기다린다. 이곳의 계곡은 얼음이 꽁꽁 얼었다.
🤍 임도에 닿으니 불광산 테마트레킹로드라는 안내판을 만난다. 산에서 봤는데 양쪽으로 임도가 개설되어 있었다. 아까 봤던 그 임도가 트레킹로드였네. 장안사 편액에 보면 불광산 장안사라 되어 있는데, 여기에 불상산에 관해 설명을 해놨다. 팔기산이라 하기도 한단다.
🤍 불광산 근린공원 내 출렁다리의 모습이다. 이곳 호안 정비공사가 한창인데 이달까지라고 플랭카드가 붙어 있다.
🤍 위의 출렁다리 등이 반딧불이공원이라는 근린공원인 모양이다. 이곳이 장안반딧불이(운문산반디. 늦반딧불이) 서식지라고 한다.
🤍 장안사 산장 너머로 처음 올랐던 된비알의 끝부분 코스가 선명하게 보인다.
🤍 (15:53) 장안사주차장에 도착햐였다. 적당한 거리를 등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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