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3.03.25.(토요일)
날씨 : 미세먼지 나쁨
합천호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 금성산을 등산하기 위해 어제 비 온 것도 무시하고 대병면 회양3구 율정마을회관으로 이동해 등산을 한다. 금성산은 악견산과 허굴산을 더해 대병3악이라 부르는데, 마을에서 올려다보니 정상부는 전체가 암봉이다. 비에 젖어 있는 등산로라 조심조심 걷기로 한다.
등산코스 : 율정마을회관(10:55)~두릅농장(11:04)~금성산(12:20)~대원사(13:41)~율정마을회관(14:13)
등산 거리 : 4,5km(총소요시간 : 3시간18분 – 미끄러워 천천히)
등산 트립 :
🤍 금성산 정상에 봉수대 안내판이 서있다. 봉화대가 있어서 봉화산이라고도 한단다. 금성산 정상석은 암봉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 램블러로 만든 금성산 등산지도이다.
🤍 등산 출발점으로 가는 합천호 변 벚나무 가로수는 꽃이 만개하였다. 날씨 탓이겠지만 벚나무는 한순간에 확 피었다. 미세먼지가 나쁨 상태라 선명하지를 못해 아쉽다.
🤍 (10:55) 회양3구 율정마을회관에서 등산을 시작한다. 앞에 보이는 금성산이 완전 암봉으로 보인다.
🤍 넓은 두릅나무 농장을 지난다. 일찍 자란 놈은 아주 싱싱하게 보인다.
🤍 등산로 주변은 진달래가 만개해 완전 꽃밭을 걷는 기분이다.
🤍 정상부가 가까워진다. 암봉이 기다라고 있다.
🤍 두릅농장 한 편에 엄청 큰 바위가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 두릅농장을 벗어나니 진달래가 양 옆에 도열해 가는 이를 반기고 있다.
🤍 비가 온 덕분인지 바위의 이끼가 아주 싱싱하다.
🤍 율정마을에서 여기까지는 나름 쉬운 코스였다. 정상까지 남은 700여 m는 장난이 아닐 걸로 추측이 된다.
🤍 어마어마한 바위에 소나무들이 아주 건겅하게 자라고 있는 모습이 반갑다.
🤍 암릉구간의 한 부분이다. 바위가 물기가 있어 조심해서 올라간다.
🤍 신기한 바위가 발목을 잡는다. 그냥 스쳐지나기엔 아쉬움이 커 하나하나 구경을 한다.
🤍 소나무와 바위 틈을 통과하기도 하고 바위와 바위 틈을 지나기도 한다. 촉촉한 진달래가 벌써 떨어지고 있다.
🤍 아주 멋있는 바위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아무도 없는 능선을 혼자 즐기기는 좀 아쉬운 감도 있다.
🤍 전망바위에 서서 합천호를 구경한다. 겨울 동안 가뭄이 얼마나 심했으면 수위가 많이 낮아 있다.
🤍 암릉구간의 아름다운 바위들은 계속 만나지고 있다.
🤍 정상이 코앞이다.
🤍 아주 전망 좋은 곳에서 셀프 컷도 한다. S펜으로 카메라를 작동시키니 참 편한 일이다.
🤍 암봉의 멋있는 바위들은 계속 이어진다.
🤍 옆으로 눈을 돌리니 대병3악의 하나인 허굴산이 버티고 있다. 허굴산 간지가 벌써 몇 년이 지났네.
🤍 (12:20) 금성산 정상석은 바위 위 정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육산의 정상에 놓여 있다.
🤍 철계단을 잡고 바위로 간다.
🤍 암릉 꼭대기에 오르니 금성산에 관한 안내판도 서있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데, 근무자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나는 조심해서 올랐는데, 매일 이곳에서 근무하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하니 내 스스로가 조금은 초라해지는 느낌을 갖는다.
🤍 오를 수 없는 바위도 있다.
🤍 정상의 넓은 바위가 봉수대였던 모양이다. 봉화대가 있어서 봉화산이라 부르기도 한단다. 여기서도 혼자 인증 샷을 했다.
🤍 정상에서 내려다 본 합천댐의 모습이다.
🤍 정상에서 대원사 방향으로 하산을 하면서 전망 좋은 곳이 나타나면 그기서 쉬기로 마음 먹었는데, 조금 내려오니 딱 그런 자리가 나타났다. 넓은 바위에 주그마한 진달래가 앙증맞게 피어 있는 최고의 전망지에서 샌드위치 식팡으로 오찬을 즐기고 하산을 한다.
🤍 철계단 상단부가 점심을 먹으며 쉬었던 곳이다.
🤍 등산로 옆에 어마한 바위가 드러 누워 있어 절벽까지 가본다.
🤍 또 발목을 잡는 바위들이 기다리고 있다. 예술가가 작품을 만들어 놓은 것 같은 암릉구간이다.
🤍 능선길을 다 갇고 숲속길을 걸을 차례인데, 계단도 조심해서 손에 힘을 주고 내려 왔다. 흙길이다보니 많이 미끄럽다.
🤍 한쪽 사면은 어마무시한 바위가 나를 압도한다.
🤍 금성산 좌측 정상부의 암봉이다.
🤍 우거진 숲속 일엽초가 소나무의 고목에 붙어 자라고 있다. 일엽초라 함은 하나의 뿌리에 하나의 잎이 나온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고사리목 고란초과로 상록성 여러해살이풀이다.
🤍 흐름한 이정표가 숲속에서 빛나고 있다. 험한 코스는 다 통과했다고 본다.
🤍 엄청 큰 바위가 이끼를 풐고 있는데 자세히 보면 신기하다. 바위 속에 또 다른 돌이 박혀 있다.
🤍 쉬엄쉬엄 황소걸음으로 조심해서 대원사에 도착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아 조경이 멋있는 사찰로 기억되겠다.
🤍 (13:41) 대원사 방향으로 가는 등산로 입구이다. 나는 반대를 걸은 것이지만. 날씨 탓인지 산속에서 등산객 두명을 본 것이 전부이다. 사찰을 봉화산 대원사라고 빗돌에 표시해놨다.
🤍 가보지 못한 또하나의 봉우리가 버티고 서있다. 악견산이 코앞에 있는 것이다. 연계해서 갔다 올 수도 있겠는데 저녁 약속이 있어 오늘은 안되겠다. 다음에 또 구경 겸 등산오기로 한다.
🤍 남은 구간은 도로를 따라 출발지로 돌아 가는 것이다. 그리 먼 거리는 아니다. 오전보다 벚꽃이 훨 많이 핀 것을 느낄 수 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벚꽃이 제법 빨리 앞당겨 개화를 한다네.
🤍 합천댐연꽃단지가 발아래 있는 모양이다.
🤍 (14:13) 율정버스정류장과 금성산수퍼 사이로 조금만 올라가면 율정마을회관이 자리하고 있다. 멋있는 악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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