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인 마산 방문을 마치고 성산구 천성동에 위치한 성주사를 방문하였다.
여름에는 이 곳 계곡이 창원 주민들에게 휴식 공간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걸로 아는데,
그 여름을 위함인지 진입 도로 넓히는 공사를 하느라 도로가 엉망이었다.
고요한 산사가 발전해 가는 모습이 그대로 나타났다.
성주사 대웅전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34호
성주사는 835년(신라 흥덕왕 10)에 무염국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당시 해안지대는 왜구의 피해가 극심하여
조정이 크게 걱정하였는데, 지리산에 있던 무염국사가 내려와 신통력으로 신병(神兵)을 만들어 왜구를 물리쳤다.
이것을 기뻐한 흥덕왕이 토지와 노비를 내려 이 절을 짓게 하였다고 한다. 이 절은 임진왜란때 불타버린 것을
1681년 (조선 숙종 7)에 중건 하였으며, 중건 당시 곰이 나타나 하룻밤 사이에 목재를 운반해 놓았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이런 까닭으로 이 절은 "곰절"이라고 불리기도 한단다. 아래 사진에 나오는 코끼리와 곰의 형상을
지닌 모습이 이 곳에 있는 연유를 설명을 보고 이해가 되었다.
성주사 3층석탑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5호
산사 입구의 느티나무 고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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