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가 내려진 한낮 찜통더위에 가까운 이기대 도시공원의 좌측에 위치한 백련사 길을 산책했다.
오른쪽으로 펼쳐진 넓은 바다의 시원함과 광안대교의 웅장함 그리고 해운대의 마린시티가 멋진 장관을 이루었다.
소박한 사찰이 더 친근감을 주는 듯했다.
이런 환경에서 꿋꿋이 살아 가는 모습이 가슴 아프게 한다.
백련사로 들어가는 입구 - 들어 서면 조망이 끝내준다.
누리장나무의 꽃이 만개해 무더위에 지친 탐방객을 즐겁게 한다.
아름답게 핀 맥문동꽃이 보는 이의 마음을 밝게 한다.
대한불교조계종 범어사 말사라는 이정표 옆엔 아래의 사진인 무속행위를 하는 장소가 보인다.
산세를 보아하니 간절히 소원을 빌면 효험이 클 것 같은 느낌이 와 닿았다.
이기대의 해안 절경은 언제나 멋있고 아름답다.
탐방객을 반긴다고 칡꽃이며 달개비(닭의 장풀) 그리고 메꽃이 활짝 피어 화사함을 더해 주었다.
폭염과 가믐으로 해국은 시들어 가고 있다. 가믐이 극심해 농산물의 피해도 크다는데
비가 쭈욱 내렸으면 하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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