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일시 : 2013.02.24(일요일) 고향 영산의 솔터(태자봉)에서 정월 대보름에 행해지는 달집태우기 행사를 구경하였습니다. 어릴 적 어른들이 산에서 소나무를 잘라주면 그것을 솔터까지 끌고 와 달집 만드는데 동참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설 명절의 기분은 오늘까지라고들 하듯 많은 남녀노소 주민들이 모여서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주체 측의 여러 준비로 음식도 나눠 먹으며 각자의 송원을 빌기도 하며, 농악에 맞춰 흥겹게 춤을 덩실덩실 추며 보름달을 맞이하는 관경이 정겹게 느껴졌습니다. 보름달이 짙은 구름 사이로 희미하게 보이는 것이 아쉽지만, 일요일 저녁이고 고향에 머물고 있었기에 참관할 수 있어 기분이 좋았습니다.절정이 지나 빨리 내려와 멀리서 사진 몇 장 더 찍고 즐거운 마음으로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더보기 영산쇠머리대기 일시 : 2011.04.30. 경남 창녕군 영산면에 전승되어 오는 민속놀이인 영산쇠머리대기는 중요 무형문화재 제25호 지정되어 있다.서낭대싸움 발표회를 멋지게 마치고 바로 쇠머리대기 놀이를 재현했는데, 보면 볼수록 재미있는 놀이라 생각한다. 영산쇠머리대기는 목우전(木牛戰)·나무쇠싸움·나무소싸움이라고도 한다.속설에 따르면 영산읍을 가운데 두고 마주서 있는 영취산(靈鷲山)과 함박산의 모양은 두 마리의 소가 겨누고 있는 형상으로 둘 사이에 산살이 끼어 있다고 하여, 산살을 풀어주기 위하여 이 놀이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영산쇠머리대기는 해마다 음력 정월 초순부터 준비를 시작하여 대보름에 절정에 이른다. 거주지를 중심으로 동부와 서부로 편을 나누고, 동쪽을 양(陽)이라 하여 남성을, 서쪽을 음(陰)이라 하여 여성..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