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황각 썸네일형 리스트형 문호장과 영산 창녕군 영산에서는 매년 단오에 문호장을 위한 제사를 지내고, 또한 굿을 한다고 합니다. 문호장을 신으로 모시는 내력을 살펴보면 「옛날 영산에 호장(戶長)이라는 향직 벼슬을 하는 문(文)씨 성을 가진 사람이 살았는데, 도술과 신통력, 무술에 달통한 사람이었다. 어느 해 관찰사가 새로 부임하게 되었는데, 그는 문호장의 능력을 매우 두려워하여 훗날을 망칠 화근으로 여겼다. 이에 문호장을 없애려 하였지만 쉽지 않았다. 이런 차에 문호장은 관찰사에게 찾아가 자신을 위한 당(堂)을 지어줄 것과 단옷날 그 당에서 자신을 위한 굿을 올려준다면 스스로 목숨을 거두겠다는 제안을 한다. 관찰사의 약속을 얻어낸 후 문호장은 스스로 목숨을 거두었고, 관찰사의 약조대로 매년 단옷날 굿을 행하던 것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