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목련

봄비와 목련꽃 봄비 머금은 목련꽃이 수줍움을 간직한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긴 겨울을 보내고 어김없이 각자의 아름다움과 멋을 자랑하는 나무들을 보노라면 경의를 표하고 싶다.     연약한 사람들은 갈대처럼 바람에 짓눌리며 살아 가는데, 의젖한 목련은 겨울의 혹한을 언제      격었느냐는 식으로 늠늠하며 연꽃처럼 만사를 감싸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배우고 수양을 더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봄비 머금은 목련이 오늘따라 정말로 아름답다. 더보기
백목련 나무에 피는 탐스러운 연꽃이라고 해서 붙혀진 이름으로 긴 겨울을 보내고 이른 봄에 잎보다 먼저 피는 흰꽃이 아름다워 예로부터 관상용으로 많이 심어졌다. 유엔기념공원 상징구역 뒤 도로변에 열식되어 있는 목련이 필때면 어김없이 꽃샘추위가 찾아와 아름다운 자태를 망치는 경우가 아주 많았는데, 올해는 잘 넘어 갈련지 의구심이 든다. 학명 : Magnolia denudata DESR 분류 : 낙엽활엽교목 / 목련과 수고 약 15m 정도로 자라며 줄기가 곧고 어린가지에 털이 있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도란형으로 끝만 뾰족하며 표면에 털이 있고 뒷면은 광택이 있는 연녹색이다. 꽃은 양성화로 4~5월에 잎보다 먼저 큰 흰색의 꽃을 피우는데 꽃잎이 6장이고 꽃받침잎이 3장이나 흔히 꽃잎처럼 보인다. 열매는 원주형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