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6.11.12.(토요일)
날씨 :맑음(스모그 조금)
완연한 가을날씨를 친구삼아 밀양 초동면에 위치한 덕대산을 등산하기로 한다. 대부분 덕대산~종남산을 잇는 코스를 등산하는데, 오늘은 사정상...
마을 아래 성만저수지 상류에 주차를 하고 소구령마을 앞의 덕산사와 덕은암으로 가는 포장길을 걸어 폭포가 있는 덕은암을 거쳐 덕대산으로 올라간다. 사실 덕은암·덕산사 갈림길까지 가서 등산을 하면 거리가 너무 짧아 포장길을 포함하는 코스를 잡은 것이다.
등산코스 : 성만저수지(10:58)~여폭포(11:45)~덕은암(11:54)~남폭포(11:58)~덕산사·덕대산 갈림길(12:44)~
덕대산(12:52)534봉(13:10)~덕산사(13:37)~구령동회관 앞(14:00)~성만저수지(14:09)
등산거리 : 5,47km(총소요시간 : 3시간9분 - 알바까지 포함)
등산 트립 :
♥ 오늘 등산한 코스의 위성지도이다.
♥ (10:58) 성만저수지 상류에서 바라본 덕대산 전경. 좌측으로 덕산사가 오른쪽엔 덕은암이 자리하고 있다.
아래 사진이 성만저수지이다. 초동교차로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 양지바른 농촌마을에 공방들도 들어서 있다.
♥ (11:21) 덕산사·덕은암 갈림길 - 덕은암으로 가서 오르고 덕산사로 내려 올 계획이다.
♥ (11:45) 여폭포 - 이정표가 따로 있는 게 아니어서 포장길을 뚜벅뚜벅 걸어올라 덕은암에 도착해 홍시를 따는 스님께 물어 보니 폭포의 위치를 잘 설명해주어 다시 내려와 여폭포를 구경하고 다시 오른다. 사찰에 들어 서기전 우측 계곡에 다리가 놓여있고, 그 바로 위에 여폭포가 자리하고 있다. 폭포의 규모는 작지 않으나 폭포수가 없어 아쉬웠다.
♥ (11:54) 덕은암 - 다시 사찰에 들러 부처님을 알현하고 사찰의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남폭포로 향한다.
♥ (11:58) 남폭포 - 아래의 여폭포와 같은 형태이나 크기가 훨 작다. 오줌발 같은 물줄기가 시원하게 느껴진다.
안내판이나 시그널이 없어 여기서도 잠시 우왕좌왕했다. 폭포의 우측으로 길이 나 있는 것 같아 조금 걸어 가니 계곡의
너덜겅이 나오는데, 아무리 찾아 봐도 길이 보이지를 않는다. 바위에 앉아 블로거의 산행기를 검색해 보니 좌측으로 치고
오른다고 되어 있다. 돌아 와 좌측으로 조금 치고 오르니 산길이 나름 나 있어 곧잘 따라간다.
바람마저 잠든 가을 숲속 고요함과 적막감이 흐른다. 육산의 된비알을 황소걸음으로 나아간다. 가끔씩 딱따구리가 숲속의 정적을 깨뜨린다.
♥ (12:43) 덕산사·덕대산 갈림길 능선에 도착하다. 덕대산 정상에 올랐다가는 덕산사로 내려갈 계획이다.
♥ 정상부에 밧줄이 짧게 설치되어 있다.
♥ 정상부의 종남산 갈림길 이정표이다.
♥ (12:52) 덕대산 정상(해발660m) - 산길로 이어지는 종남산~우령산이 가까이 있고, 남으로는 펼쳐진 풍광이 한 폭의 그림이다. 정상부는 몇 기의 묘지가 자리하고 있는 널따랗고 밋밋한 그런 모습이다. 그래도 정상석에서 셀프 컷도 하고...
♥ (13:10) 하산하면서(덕음사 갈림길 지나) 뒤돌아 본 덕대산 정상부이다.
♥ (13:12) GPX상으로 534m로 나오는 봉우리다. 신기하게 바위들로 구성되어 있다.
♥ (13:25) 119구조대 위치 표지판(종남 - 10) 위치를 지나 내려온다.
♥ 아래로 내려올수록 단풍들이 아름답게 물들어 있다.
♥ (13:35) 덕산사 바로 옆 이정표이다. 오늘은 이정표 구경하는 것도 귀하다.
♥ 탑골절이라고 하듯 아기자기한 돌탑이 엄청 많다. 덕산사에서 바라보는 전경이 마음까지 편안하게 한다.
♥ (15:50) 덕은사와 덕산사 갈림길에 도착하다. 잠시 내려가다가 좌측으로 소구령마을로 들어서 마을길을 걷는다.
주소들을 보니 소구령길. 대구령길. 성만길 등이 있다. 조그마한 마을에... 마을 하단부에 구령동회관이 있다.
♥ (14:09) 소구령 버스정류장을 지나 바로 밑 차를 주차한 곳으로 내려 와 걷기를 중단한다.
항상 지나다니면서 본 산 갔다 오니 개운한 느낌이 든다.
※ Key point
덕은사 입구 우측으로 철다리가 있는 곳 바로 위에 여폭포가 있고, 덕은사 경내에서 우측으로 난 산길을 100여m 따라가면
남폭포가 나온다. 중요한 것은 남폭포에서 좌측으로 치고 오르면(약10m) 산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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