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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해당화 봄기운을 머금은 서부해당화 꽃이 활짝 폈습니다. 어디서든 쉽게 만날 수 있는 꽃이 되었는데, 꽃으로만 보면 아그배나무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사해당화 축제도 열리다고 하니 넓은 지역에 많이 분포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유명한 곳이 전남 강진이라고 합니다. 200만그루 서부해당화가 봄을 맞이하는 전남 강진의 남미륵사에서 열리는 봄꽃축제로 군동면의 자연과 남미륵사의 꽃이 어우러진 인생꽃길을 만날 수 있는 축제라네요. 학명 : Malus halliana분류 : 장미과 ; 낙엽활엽소교목   꿀벌도 자주 찾아 화분을 수집하고 꿀도 채취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봄기운을 마음껏 느끼게 하는 꽃과 나무인 것 같습니다. 나무 이름은 중국 이름을 그대로 빌려온 것으로, 중국에서 해당화는 꽃사과의 일.. 더보기
창녕 부곡온천 힐링둘레길을 걸어 덕암산을 등산하다. 일시 : 2024.04.27.(토요일)날씨 : 맑음(부곡지역 낮 최고기온 : 30℃) 부곡온천을 병풍처럼 쳐져 있는 종암산과 덕암산, 그 중에서 부곡온천 힐링 둘레길을 걸어 덕암산을 오르고 제단이 있는 가풀막코스로 해서 원점회귀하는 코스를 등산하기 위해 출발점인 농협 창녕교육원 입구 쉼터로 간다. 쉼터의 주차공간은 두 대 밖에 댈 수 없다. 토요일이라 교육원 정문이 닫혀있어 도로 갓길에 주차 후 등산을 한다. 국제신문에서 소개한 주차공간은 400m 아래 원동마을 경로당 앞에 차를 두면 된다고 한다. 부곡온천에서 부곡(釜谷)은 지형이 가마솥처럼 생긴대서 유래하며, 마을에는 한겨울에도 따뜻한 물이 샘솟는 세 개의 옹달샘이 있어 주민들이 빨래터로 이용했다 한다. 이 물이 피부병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나병.. 더보기
밀양 위양못(지) 이팝나무 일시 : 2024.04.27.(토요일)날씨 : 맑음 눈처럼 활짝 핀 밀양 위양못 이팝나무꽃과 완재정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반영을 구경하기 위해 아침 일찍 잡에서 나서 부북면에 위치한 위양지주차장으로 향하였다. 일찍 도착한 덕분에 주차장에 parking 할 수 있었다. 마침 오늘이 위양지에서 ‘위양못 마실가세’ 행사가 개최된다고 한다. 행사와 관계있는 분들의 움직임이 바쁘다. 지역 농특산물 판매, 지역 예술가 작품 전시와 각종 공연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 열린다고 한다.   완재정과 이팝나무꽃 - 쌀밥나무로 잘 알려진 이팝곷이 만개해 반영과 함께 아름다움이 극치를 이루고 있는 모습     위양못 입구에 서있는 안내판을 읽으며 좌측으로해서 여유롭게 위양못을 한바퀴 돌며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도록 한다.    .. 더보기
큰개별꽃 금정산 자락 계명천에서 나무의 썩은 부분에서 화분인양 예쁘게 자리해 지나는 탐방객에게서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는 큰개별꽃을 만났습니다. 학명 : Pseudostellaria palibiniana (Takeda) Ohwi분류 : 여러해살이풀/석죽과    꽃이 별모양으로 생겨 별꽃이라는 잡초, 꽃 이름으로는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예쁜 이름을 가지고 있으나 세상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가장 흔한 잡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 5대 잡초에 속한다고 합니다. 작은 흰꽃이 땅바닥에 흐드러지게 핀 모습이 밤하늘에 반짝반짝 빛나는 별처럼 보여 별꽃으로 부른다고 하기도 한답니다.     별꽃보다 열등하다는 뜻에서 개별꽃, 개별꽃보다 잎이나 꽃이 더 커서 큰개별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대개 원종보다 못하거나 열.. 더보기
방울 소리가 향기로 나는 꽃 - 은방울꽃 넓적하고 2갈래로 펼쳐진 잎사귀 사이로 작고도 순결한 흰색의 은종들이 조랑조랑 매달린 은방울꽃. 앙증맞기 그지없지요. 이름도 이 고운 꽃의 모양을 딴 것이랍니다. 현란하고 화려하진 않아도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는, 이만큼 매력 있는 꽃은 찾기도 어려울 것입니다.  수줍은 듯 휘어져 고개 숙인 모습이며 모든 면에서 이름보다 아름다운 순백의 은종들이 조랑조랑 달린 은방울꽃, 숲속에 널리 퍼져있어 쉽게 만날 수 있는 야생화입니다. 학명 : Convallaria keiskei Miq.분류 : 백합과 / 여러해살이풀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개화하는데, 10송이가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뒤로 살짝 말린 6갈래의 화피가 영락없는 종이지요.     잎은 2~3장이 밑동에서 나오고, 잎자루는 길고 양 끝은 뾰쪽하고 .. 더보기
현호색과 들현호색 – 어여쁜 여인의 벌어진 입술 같은 꽃 봄 산을 등산하다보면 산길 옆 어여쁘고 가녀린 여인의 입술 같은 예쁜 꽃 현호색을 자주 대하는데, 그때마다 향상 반갑고 귀엽게 느껴집니다. 학명 : Corydalis remota분류 : 현호색과 / 여러해살이풀    현호색은 여느 식물과 같이 꽃이 피고 나면 무성한 잎으로 여름을 보내고 가을에 결실을 하고 겨울 앞에서 죽는 것이 아니고, 봄에 이 모든 과정의 일을 마치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므로 봄이 무르익기를 기다리는 게으른 사람에게는 좀처럼 볼 수 없는 그야말로 봄꽃이랍니다.     보라색을 띤 들현호색입니다. 손가락 두 마디쯤 길이로 길게 옆으로 뻗은 꽃의 한쪽 끝은 여인의 벌어진 입술처럼 위아래로 갈라져 벌어지는데 진짜 입술인양 꽃잎 2장 모두 가운데가 약간 페어 있어 요염합니다.     파스.. 더보기
금창초 가지조개나물이라고도 하는 금창초가 땅에 붙어 올망졸망 귀엽게 피어 있는 모습이 다른 들풀과는 조금은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꽃의 색이 진하기 때문이겠지요. 자줏빛이 도는 짙은 녹색을 띠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학명 : Ajuga decumbens분류 : 꿀풀과 / 여러해살이풀    산기슭·들·구릉지 등에서 자라며, 원줄기가 사방으로 뻗고 전체에 다세포의 흰 털이 있으며, 뿌리 잎은 방사상으로 퍼지고 넓으며 거꾸로 선 바소모양입니다.     밑으로 점차 좁아져 가장자리에 둔한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윗부분의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 또는 달걀모양이라고 합니다.     산기슭·들·구릉지 등에서 자라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으며, 원줄기가 사방으로 뻗고 전체에 다.. 더보기
정다움이 먼저 떠오르는 꽃, 애기똥풀 아름다움도 희귀함도 고귀함도 아닌 정다움이 먼저 떠오르는 꽃으로, 줄기를 꺾으면 노란 액체가 나오는데, 그 모양이 애기 똥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전국 촌락 근처의 양지바른 곳이나 숲 가장자리 어디에서나 자라 쉽게 볼 수 있는 꽃입니다. 지방에 따라서는 '젖풀', '까치다리'라고 부르는 곳도 있답니다.분포지역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중국·몽골·시베리아 등지라고 합니다. 학명 : Chelidonium majus var. asiaticum 분류 : 양귀비과 / 두해살이풀 애기똥풀의 꽃말은 '몰래 주는 사랑', '엄마의 지극한 사랑'이라고 한다는데 눈을 뜨지 못하는 아기 까치에게 애기똥풀의 즙을 발라주기 위해 밤새 사투를 벌인 끝에 낫게 했지만 어미 까치는 결국 죽고 말았다는 이야기에서 생긴 꽃말이라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