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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 트레일 - 경남

창녕 부곡온천 힐링둘레길을 걸어 덕암산을 등산하다.

일시 : 2024.04.27.(토요일)

날씨 : 맑음(부곡지역 낮 최고기온 : 30)

 

부곡온천을 병풍처럼 쳐져 있는 종암산과 덕암산, 그 중에서 부곡온천 힐링 둘레길을 걸어 덕암산을 오르고 제단이 있는 가풀막코스로 해서 원점회귀하는 코스를 등산하기 위해 출발점인 농협 창녕교육원 입구 쉼터로 간다. 쉼터의 주차공간은 두 대 밖에 댈 수 없다. 토요일이라 교육원 정문이 닫혀있어 도로 갓길에 주차 후 등산을 한다. 국제신문에서 소개한 주차공간은 400아래 원동마을 경로당 앞에 차를 두면 된다고 한다.

 

부곡온천에서 부곡(釜谷)은 지형이 가마솥처럼 생긴대서 유래하며, 마을에는 한겨울에도 따뜻한 물이 샘솟는 세 개의 옹달샘이 있어 주민들이 빨래터로 이용했다 한다. 이 물이 피부병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나병환자가 몰려 목욕하고 간 뒤 문둥이 샘이라 했고, 조선 시대 세조도 이 소식을 듣고 찾아와 옴을 완치하면서 옴 샘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유황온천으로 수온이 75에 이를 만큼 뜨거워, 목욕에 알맞은 온도인 42정도로 식혀 쓴다. 피부병 관절염 위장병 부인병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등산코스 : 농협 창녕교육원 입구 쉼터(10:50)~부곡온천 힐링둘레길~백운암(11:15)~참꽃전망대(11:20)~힐링쉼터(11:25)~

                 정자삼거리·체육시설(11:38)~큰고개(11:50)~덕암산(12:52)~삼각점(12:54)~정상석(12:56)~제단(13:04)~

                 암자 갈림길(13:31)~농협 창녕교육원 입구 쉼터(14:02)

 

등산거리 : 5,6km(총소요시간 : 3시간12시간개념 없음)

 

등산 트립 :

창녕 덕암산(2024-04-27).gpx
0.03MB

 

 

 

 

 

덕암산 정상석 - 덕암산 정상은 삼각점 옆 봉우리가 정상이라고 국토지리원에서 인증하는 모양인데, 정상석은 옆 넓은 공간에 정상석이 놓여 있다. 참고로 덕암산의 유래는 독사가 마을로 내려오는 것을 두꺼비 바위가 못 내려오도록 막아 마을을 보호해 준 데서, 산 아래 주민이 은혜롭고 덕을 지닌 바위라는 뜻을 담아 불렀다 한다.

 

 

 

 

 

국제신문에서 소개한 덕암산 등산을 같은 코스대로 등산을 하도록 한다.

 

부곡온천 힐링 둘레길은 온천장이 있는 거문 마을에서 시작해 청룡암~힐링 쉼터~참꽃 전망대~백운암을 거쳐 농협창녕교육원 입구에서 끝나며, 둘레길 거리는 3.5이다. 농협 창녕교육원에서 덕암산 주등산로와 연결하는 거리는 약 2.5정도 된다고 한다.

 

 

 

 

 

🔺 교육원 좌측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덕암산을 올려다 본다. 20여m 아래 등산로가 열려 있다.

 

 

 

 

 

🔺 출발해서 100여m 정도 지나면 원동마을에서 덕암산을 오르는 길과 만난다.

 

 

 

 

 

🔺 쉬엄쉬엄 조금만 걷다보면 덕암산을 바로 오르는 길과 힐링둘레길이 나뉜다.

 

 

 

 

 

🔺 백운암의 모습이다. 입구에서 아래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 야자수를 깐 길이 있는가하면 목재 덱 길도 있다.

 

 

 

 

 

🔺 백운암 입구에서 5분여 걸으니 참꽃전망대에 닿는다. 참꽃이야 다 졌지만 나무들이 앞을 가려 전망도 없다.

 

 

 

 

 

🔺 힐링 쉼터 - 참꽃전망대에서 5분여 걸으면 도착한다.

 

 

 

 

 

🔺 나무 덱 길을 향해 비스듬히 누운 소나무에는 자기 자신을 낮춘다하심(下心)’ 팻말이 걸려 있다

 

 

 

 

 

🔺 느티나무 옆 안내판을 보니 관계가 아주 복잡한 나무라고 한단다. 처음 들어보는 말이다.

 

 

 

 

 

🔺 부곡온천장인 거문리마을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조금만 오르면 체육시설이 있는 정자에 도착한다. 정자 뒤로 바로 치고 오르면 활공장에 도착하는데, 오늘은 우측 임도를 따라 큰고개로 바로 올라간다.

 

 

 

 

 

🔺 올들어 처음 보는 능구리이다. 멋있게 사진을 찍어줄려니까 지레 겁먹고 대가리를 숨긴다.

 

 

 

 

 

🔺 큰고개

 

 

 

 

 

🔺 큰고개에 있는 정자에 논어에 나오는 문장 '삼인행 필유아사'라는 글이 쓰여 있다.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 가운데 반드시 나의 스승이 될 만한 사람이 있다."

 

 

 

 

 

🔺 큰고개에서 덕암산 정상까지 1km는 꾸준히 오르는 등산이다. 오르다보니 우산나물 군락지가 있다.

 

 

 

 

 

🔺 또한 덕암산으로 오르는 길에 바위에 붙어 자라는 넉줄고사리가 아주 유명한데 새싹들이 나고 있다.

 

 

 

 

 

🔺 농협 교육원에서 바로 올라오면 만나는 갈림길이다. 지금까지 이길을 자주 이용했는데, 오늘은 제단이 있는 곳으로해서 하산할 것이다. 여기서 덕암산 정상까지는 400m라고 한다.

 

 

 

 

 

🔺 국토지리원에서 정한 덕암산 정상을 지나면 삼각점이 있다.

 

 

 

 

 

🔺 덕암산 정상석이 있는 전망대이다. 부곡온천지구가 발아래이고 강태봉과 좌측의 처녀봉이 우뚝 솟아있다.

 

 

 

 

 

🔺 덕암산 정상석이 있는 곳

 

 

 

 

 

🔺 제단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 하산길은 제법 가풀막이다. 육산의 낙엽에 조심해서 하산해야 한다.

 

 

 

 

 

🔺 제단에서 쉬엄쉬엄 25분여를 걸어 내려 오면 암자 입구 표지목에 도착한다. 암자를 쳐다보니 흔적만 있는 듯하다. 뚜벅뚜벅 내려가다보면 농협 교육원 울타리에 닿는데 울타리 철조망을 따라 걷지말고 옆으로 난 길을 따라 둘러서 교육원 입구로 가면 된다.

 

 

 

 

 

🔺 출발점에 도착하니 제법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다. 힐링 둘레길을 걷는 주민이나 관광객이 제법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