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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 트레일 - 부산

승학산과 시약산을 걸으며 봄꽃을 구경하다.

일시 : 2019.04.13.(토요일)

날씨 : 맑음(미세먼지 보통)

 

동아대 승학캠퍼스에서 시작해 승학산을 오르고 억새밭을 지나 승학마루마루터와 너럭바위전망대를 거쳐 시약산을 찍고 시약정으로 해서 초행길의 하산을 해 금선사 입구까지 등산을 하며 봄을 알리는 봄꽃들을 맘껏 카메라에 담는다.

 

처음 계획은 시약산에서 구덕산으로 해서 꽃마을로 하산할 계획이었는데 시약정에서 하산하는 초행길이 뚜렷하게 보여 마음을 바꿔 방향을 새로 잡은 것이다.

 

 

등산코스 : 동아대 입구 버스정류장(13:15)~전망 덱(13:30)~바위쉼터(13:43)~동아대 뒤 갈림길(14:01)~정각사 갈림길

                  (14:32)~전망대(14:44)~승학산(14:51)~화엄사 갈림길(15:06)~억새노을전망대(15:12)~약수터(15:49)~

                  승학문화마루터(15:54)~너럭바위전망대(15:59)~재넘이마루터(16:10)~시약산(16:23)~시약정(16:29)~

                  전망바위(16:47)~기도처(17:02)~시약쉼터 약수터(17:23)~금선사 입구 마을버스정류장(17:27)

 

등산거리 : 6,66km(총소요시간 : 4시간9시간개념 없음)

 

등산 트립 : 

승학산~시약산(2019-04-13).gpx
0.04MB

 

 

 

                ♥  오늘 등산한 코스의 위성지도이다.

 

 

 

 

 

♥  (13:15) 동아대 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해 정문 앞  좌측 유료주차장 끝으로 가면 산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다.

 

 

 

 

 

 

 

 

 

 

♥  (13:27) 산속에 들어 걷기를 하니 비둘기가 모이 줍기를 열심히 하고 있다. 최대한 가까이 가도 날아갈 생각이 없다.

 

 

 

 

 

♥  (13:28) 이곳 숲속에서 처음 보이는 꽃이 아주 선명한 각시붓꽃이다. 어찌나 깨끗하고 청초하던지.       

줄딸기도 잎과 대조를 이루며 환하게 피어 있다.

 

 

 

 

 

♥  (13:30) 전망 덱에 도착했다. 한두 번 온 것도 아니지만 와서 보면 가슴이 뻥 뚫린다. 하늘이 흐릿한 건지 아님

미세먼지가 나쁜 상태인지 분간을 못하겠다.

 

 

 

 

 

♥  (13:43) 승학산 명품 숲길 바위쉼터를 지난다.

 

 

 

 

 

♥  (14:03) 앞의 갈림길에서 조금만 오르면 소나무 쉼터에 닿는다.

 

 

 

 

 

♥  양지바른 숲속에 산이스라지(산앵두나무)가 가냘프게 바람에 휘날린다.

 

 

 

 

 

♥  (14:30) 쉬엄쉬엄 첫 번째 봉우리에 올라 낙동강 하구를 조망한다. 강과 바다를 한눈에 보는 특혜를 입는 것이다.

부산 시내의 산은 전망이 다 좋아 즐거운 등산을 할 수 있다.

 

 

 

 

 

♥  싱싱한 큰개별꽃도 너무나 아름답다. 그것도 바위 틈에서 얼마나 건강하게 자랐는지..

 

 

 

 

 

♥  승학산의 정상부를 올려 본 모습이다.

 

 

 

 

 

♥  (14:32) 정각사와 건국고교로 내려 가는 갈림길이다.

 

 

 

 

 

♥  갈림길의 언덕바지에 짙은 분홍색의 현호색이 아주 아름답게 피어 있다. 올핸 지금까지 보라색 밖에 보지를

않았는데.

 

 

 

 

 

♥  (14:33) 바위를 타고 앉은 듯한 소나무 더 우람해졌다. 아직 남아 있는 진달래 제 색을 못내어 아쉽게 보인다.

 

 

 

 

 

♥  (14:44) 정상부 바로 아래 전망대에 도착했다. 폰으로 파노라머 사잔을 찍어 본다. 아름답고 멋있는 풍광이다.

 

 

 

 

 

 

 

 

 

 

♥  등산로 바위 틈에서 자라고 있는 배암딸기 부디 열매까지 맺기를 바란다.

 

 

 

 

 

♥  (14:51) 승학산 정상에 올랐다. 구덕산과 시약산이 먼저 눈에 들어 오고, 사방천지 다 둘러 볼 수 있다.

오늘은 삼각대 대용의 스틱을 지참하지 않아 디카를 바위에 놓고 한 컷 해봤다.

 

 

 

 

 

♥  정상 뒤편에서 본 억새 군락지를 포함해 이어지는 산세를 구경한다.

 

 

 

 

 

♥  (15:05) 즐거운 마음으로 능선을 걷는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엄궁 화엄사로 가는 갈림길의 모습이다.

 

 

 

 

 

♥  억새밭과 숲속 사이를 걷다가 깨끗하게 핀 배꽃을 발견하였다.

 

 

 

 

 

♥  (15:07) 억새 물결 출렁이는 장관을 이루는 곳인데 지금은 겨울이라.. 그래도 지금의 모습 아주 좋게 느껴진다.

 

 

 

 

 

♥  (15:12) 억새노을전망대에 도착했다. 바로 위는 헬기장이 있고 또한 소나무 주위를 돌로 가득 채워 멀리서 보면 탑인양 착각할 모습도 있다.

 

 

 

 

 

♥  (15:18) 억새밭길을 걸어 갈림길에 도착했다. 화살표를 찍은 멋진 소나무에 가서 쉬어가도록 한다. 위로 가나 아래로

가나 다 저곳에 도착할 수 있다.

 

 

 

 

 

♥  (15:19) 억새밭 사이서 늠름하게 자란 소나무 밑에서 늦은 점심을 빵으로 해결하며 시원한 바람을 맞는다.

아주 여유로움을 만끽한다.

 

 

 

 

 

♥  소나무 쉼터 아래 언덕바지에 조개나물이 예쁘게 피어 있다.

 

 

 

 

 

♥  배암딸기와 제비꽃도 봐 달란다.

 

 

 

 

 

♥  (15:49) 소나무 쉼터 옆에는 약수터가 있다.

 

 

 

 

 

♥  산길  대신 임도를 따라 편안하게 걷기로 한다. 이곳이 승학문화마루터이다.

 

          

 

 

 

♥  (15:59) 임도를 따라 걷다보면 너럭바위전망대가 나온다. 믾이도 캔 쑥을 다듬는 어른들의 모습이 다정하게 보인다.

 

 

 

 

 

♥  (16:10) 재넘이마루터의 여러 안내판들이다. 좌측으로 가면 깔딱고개 전망대가 나온다.

 

 

 

 

 

♥  (16:15) 사하구와 서구가 나뉘는 지점에서 본 시약산 정상부의 모습이다. 시약산 정상에 서있는 건물 명칭이

'구덕산기상레이더'이다.

 

 

 

 

 

♥  (16:16) 구덕산과 시약산으로 나뉘는 갈림길이다. 여기 까지서도 시약산 갔다가 돌아 나와 구덕산을 거쳐 꽃마을로 갈 계획이었다.

 

 

 

 

 

♥  (16:23) 구덕산기상레이더 뒤를 돌아 가면 시약산 정상석이 나온다. 그러고는 다시 돌아 나온다. 시약정으로..

 

 

 

 

 

♥  (16:29) 시약정의 모습이다. 이곳에서 보는 부산 시내 참 아름답다. 한 두번 본 것은 아니지만 시약정에서 바로

내려서는 산길이 오늘따라 무척 궁금해 구덕산으로 가는 걸 포기하고 여기서 하산 코스를 택했다.

 

 

 

 

 

♥  시약정에서 본 구덕산의 모습이다.

 

 

 

 

 

♥  (16:43) 초행길의  하산코스는 제법 가풀막이었다. 그렇게 뚜렸한 등산로는 아니지만 길을 따라 내려가는대는 별 문제가 없다.

 

 

 

 

 

♥  (16:46) 전망바위에서 본 모습이다. 구덕운동장이 발아래 있다. 조금 위에서 등산팀을 만나 인사를 하며 물어 보니

위생병원 쪽에서 올라 온다고 했다. 두갈래 길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쪽이 아니라 좌측으로 많이 틀어진 방향이다.

어쩌나 초행길을 걸어 보는 거지 뭐.

 

 

 

 

 

♥  (16:59) 산길을 따라 걸어 내려 오니 편백나무 숲도 만난다.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한다.

 

 

 

 

 

♥  (17:02) 숲속에 기도처가 있다. 궁금해서 올라 보니 촟불이 여러 개 피어 있다. 강원도 산불이 생각난다.

기도하고 난 후 불을 끄면 효험이 떨어지는 건가?

 

 

 

 

 

♥  기도처 옆 언덕바지에 겹황매화(죽단화)가 예쁘게 피어 있다.

 

 

 

 

 

♥  (17:16) 산불감시초소를 끼고 마을로 하산한다.

 

 

 

 

 

♥  마을로 들어 서니 벌써 애기똥풀이 활짝 피었다. 또한 흔한 산괴불주머니도 수줍은 듯 고개를..

 

 

 

 

 

♥  (17:18) 달동네 같은 마을을 통과한다.

 

 

 

 

 

♥  어너 집 밖 화분에 매발톱이 깨끗하게 피었다. 파란색 담벼락에 파란색 꽃 어울림이 무척 좋았다.

 

 

 

 

 

♥  (17:23) 산복도로를 건너 시약샘터에 도착했다. 그리고는 바로 옆 금선사 입구의 마을버스정류장에서 서구3번 버스를

타서 토성동역으로 이동한다.

 

 
승학산~시약산(2019-04-13).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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