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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나무

가죽나무 짙은 녹음의 한가운데에 밝은 연두색의 열매가 무리를 지어 달려 있으니 멀리서 보면 꼭 꽃이 핀 것 같이 보인다. 중국 원산으로 참죽나무의 가짜라는 뜻으로 이름 붙여진 나무로 가중나무라고도 한다. 한자어로는 가승목(假僧木)· 저수(樗樹)·산춘수(山椿樹)라고 한다. 성장이 빠르며 줄기 지름 50 cm, 높이 20~25m에 이르고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잎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 털이 없다. 가죽나무누에의 사료로 쓴다. 꽃은 집성화로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6~7월에 녹색이 도는 흰색의 작은 꽃이 핀다. 열매는 프로펠러처럼 생긴 날개 가운데 1개의 씨가 들어 있다. 한방에서는 봄과 가을에 뿌리의 껍질을 채취하여 겉껍질을 벗기고 햇볕에 말려서 이질(적리)·치질·장풍 치료에 처방한다. .. 더보기
가죽나무 본래 중국이 원산지이지만 오래 전부터 우리 주변에 심으져 왔으며, 이제는 전국 각지에 퍼져서 자생수목처럼 자란다. 참죽나무의 잎은 먹을 수 있지만 이 나무의 잎은 먹을 수 없다고 해서 이름이 되었다. 가중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싱싱하고 무성한 잎은 항상 생동감이 넘쳐흐르며, 신선하고 이국적인 정취를 풍겨서 열대지방의 나무를 연상시킨다. 세계 각국에서 가로수 또는 녹음수로 널리 쓰이고 도로변이나 상층목이 없는 황폐지에서 무성하게 자라며, 도시의 척박한 환경에도 잘 적응하여 빠르게 자란다. 학명 : Ailanthus altissima 분류 : 소태나무과 / 낙엽활엽교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