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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붓꽃

남지 개비리둘레길 일시 : 2013. 4. 21(일요일) 날씨 : 맑음 동행자 : 없음 어제의 짓궂은 봄비와는 판이하게 오늘은 화창한 봄볕이 대지를 비춘다. 오늘 오전 2년 전 다녀왔던 남지 개비리둘레길을 찾았다. 지금 낙동강변에 국내 최대의 면적(약 60만㎡)을 자랑하는 유채꽃 단지에서 축제가 열리는 기간이라 복잡함을 피하기 위해 영아지마을로 가서 그곳에 주차를 하고, 4대강 국토종주 낙동강 자전거길을 조금 걷다가 말무덤산솔숲길로 들어 숲속의 산책로를 편안하게 걸어 용산까지 가서 개비리길을 따라 영아지마을로 돌아왔다. 2년 전에는 개가 비껴 다닐 수 있는 그런 산책로였다고 생각되는데, 오늘은 산책로가 아주 또렷한 게 그 사이 많은 탐방객이 찾았다는 흔적을 읽을 수 있었다. 낙동강 변 언덕바지에 핀 야생화를 하나하나 감상.. 더보기
각시붓꽃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의 낮은 산 양지바른 산등성이나 풀밭에서 자라며, 보랏빛 꽃이 보석처럼 찬란한 이 꽃은 붓꽃과 아주 비슷하지만 새색시처럼 작고 여린 느낌이 든다. 붓꽃의 집안을 통틀어 부르는 이름 즉 속명은 아이리스(Iris)인데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무지개 여신의 .. 더보기
삼포걷기(미포~청사포~구덕포) 일시 : 2013. 4. 7(일요일) 날씨 : 맑음 동행자 : 없음 화창한 일요일 오후 점심을 먹고 삼포를 걷기위해 해운대 미포로 갔다. (51번 버스를 타고 경성대 정류장에서 1003번 좌석버스로 환성해 미포, 문텐로드 입구 정류장에서 하차) 며칠 전 뉴스에서 전 구간 목재 데크로 다 연결되었다고 하고, 어제는 많이도 내리는 봄비를 맞으며 삼포 국제 걷기대회도 열리던데, 2010년 7월에 아들 진수와 함께 송정해수욕장에서 청사포 ~ 미포를 걸었던 코스를 반대로 걸었다. 문텐로드 입구에서 목재 데크 길을 이용하지 않고 숲속 길을 택해 조용하고 한적한 산책을 즐겼다. 탁 트인 동해바다에서 들려오는 파도 소리와 함께동해남부선을 달리는 기차를 보노라면 최고의 산책로임을 인증하게 한다. ♥ 수많은 인파가 문텐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