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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깔봉

창녕 영축산 등산 일시 : 2022.04.24(일요일) 날씨 : 맑음(때 이른 여름 기온) 창녕 영축산 등산을 하기로 하고 구계리 신촌의 구계마을회관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적지마을(내촌)을 지나 법화사를 구경하고 법화사 뒤 바위 암봉 세 개 중 가장 오른쪽 방향으로 치고 올라가 영축산 정상으로 가고, 변봉(고깔봉)을 거쳐 갈림길에서 양삼골을 따라 내촌마을로 하산하는 코스를 택했다. 그런데 어떤 분의 gpx파일을 다운받아 법화사에서 647봉까지의 트랩을 따라 간다고 숲속으로 진입을 했는데, 등산로 자체가 없고, 심지어 산짐승 길도 없어 완전 벅찬 개척 산행을 해 647봉 뒤 주 등산로에 도착하기까지 힘든 여정을 겪었다. 주 등산로에 가까우니까 등산용어로 부쉬(Bush)라고 잡목이 심하게 우거져 헤쳐 나오는데 짜증이 나기도.. 더보기
영산 영축산(해발 681.5m) - 6회 일시 : 2007.12.30(일요일) 날씨 : 맑음 동행자 : 윤종환 내 고향 영축산을 약 3년만에 여섯번째 등산을 했다. 별로 마음이 내키지 않아하는 친구를 억지로(?) 데려갔다. 어제부터 기온이 뚝 떨어졌는데 고깔봉(병봉) 지날때는 추위와 바람이 극에 달했다. 친구가 화상부위는 혈액순환이 잘 안된다며 손을 내밀어 주길래 만져보니 얼음짝 이었다. 몹씨 추운 때에 마비되는 느낌이 든다고 해서 아주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따뜻한 내 장갑도 벗어 주기도 했다. 나는 최대한 자켓을 입지 않았는데 고깔봉 주변에선 귀가 떨어져 나가는 듯한 느낌도 들고 해서 잠시 자켓을 꺼내 입기도 했다. 친구가 오늘따라 피곤함을 많이 느껴 나로서는 쉬운 등산이 되었다. 점심은 따로 준비한 것도 없이 친구가 갖고온 찐만두 몇개 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