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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봉석조여래좌상

관봉(갓바위) ~ 능선재를 잇는 마루금을 걷다. 일시 : 2013. 11. 3(일요일) 날씨 : 흐림 동행자 : 없음 아침에 짓궂은 비가 내리더니만 관봉석조여래좌상으로 오르는 선본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비가 그쳤다. 절정의 단풍을 구경 온 관광객과 부처님을 알현하기 위해 온 중생들로 뒤섞여 갓바위로 오르는 계단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만산홍엽과 오색찬란한 등산복으로 산 전체가 아름다운 장관을 이루었다. 나도 갓바위에서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고, 관봉에서 노적봉과 은해봉 그리고 능선재로 이어진 능선을 따라 등산을 했다. 얼마 전 국제신문에 실린 코스의 반대를 걸을 참으로.. 6년 전 8월 여름휴가 때 대구 방향에서 갓바위를 올라 동봉을 향해 걷다가 무더위에 지쳐 심령재를 지나 아래로 내려 동화사에 도착한 기억이 생생한데, 오늘은 혼자지만 시원한 가을 기온에.. 더보기
관봉석조여래좌상(갓바위)과 주변의 풍경 음력 10월 초하룻날 수능 시험을 나흘 앞둔 11월 첫 일요일, 아침 일찍부터 선본사 갓바위로 오르는 길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단풍이 절정을 이룬 만산홍엽의 시기라 관광객과 탐방객 그리고 부처님을 알현하기위한 중생까지 섞여 탐방로가 사람으로 가득했다. 아침 일찍 부산을 출발해 나도 같은 중생의 입장으로 무리에 속했다. 수많은 중생들의 부처님을 향한 간절한 기도로 갓바위 주변은 엄숙함과 혼란이 교차했다. 관봉석조여래좌상은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으로 높이 4m에 이른다. 보물 제431호로 지정되어있으며 관봉을 속칭 갓바위라고도 하는데, 그것은 이 불상의 머리에 마치 갓을 쓴 듯한 평평한 자연석이 올려 져 있어서 유래된 것 같다. 불상의 광배(光背)는 원래부터 없었으며, 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