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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계리

부곡온천을 병풍처럼 둘러싼 종암산~덕암산을 등산하다. 일시 : 2013. 10. 3(목요일) 날씨 : 맑음 우리나라 최고의 온천이 위치한 부곡의 진산 덕암산을 오르기 위해 서둘러 시골집의 일을 마무리 하고, 조금 일찍 점심을 먹고는 집 앞인 영산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농어촌마을버스(영신버스)를 타고(12:20) 영산의 오지 구계리로 향했다. 참고로 영산서 구계리 가는 버스는 08:20. 12:20. 17:00 등 하루에 세 차례 있다. 여러 생각 끝에 시간 계산을 해보니 구계리(보림)까지 버스로 이동하고 거기서 등산로를 이용해 덕암산을 가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싶어 실행에 옮겼다. 버스에서 내려 내촌부락을 지나 임도를 따라 제법 가다보니 오른쪽으로 오르는 길이 있어 그 길을 택했는데, 자꾸 산허리를 따라 가는 게 아닌가?? 위쪽으로 오르는 길이 있었지만 옆으로.. 더보기
송이버섯(2012. 09. 23. 일) 송이버섯을 처음 발견했을 때의 그 느낌, 참 묘했다. 사상 처음으로 소나무 주위에서 자라고 있는 송이버섯을 봤고, 나도 송이를 캘 수 있구나 하는 자신감(?)을 가졌다. 친구 주충관과 새벽에 영산면 구계리 외촌마을 깊숙한 산속에 들어가 많이 난다는 큰 바위군락 주위를 세심히 뒤졌는데 아마 우리보다 먼저 그 동네사람이 지나간 것 같았다. 수확은 형편없다고 해야겠지만 새벽과 아침의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고 운동도 잘 했고 또한 처음으로 송이를 자연 상태에서 봤다는 그것이 큰 수확이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수확이 많을 것으로 모두들 생각하더군. 싱싱하게 솟아 오른 송이 한 뿌리를 발견하니 너무나 향기가 좋고 기분도 너무 좋았다. 송심(松蕈)·송균(松菌)·송화심(松花蕈)이라고도 한다. 송이버섯은 적송의 잔뿌.. 더보기
영축산 법화암을 찾다(2011.11.13) 경상남도 창녕군 영산면 구계리 영취산 남쪽 기슭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신라 때 창건되었으나 이후의 연혁은 전하지 않는다. 창건 당시 영취산에 있던 보림사(寶林寺)의 부속 암자였으며, 1850년(조선 철종 1) 국의(國儀)가 중창하고 1857년(철종 8) 다시 국의가 중수하였다. 건물로는 법당이 남아 있고, 법당 안에는 법흥왕 때(재위:514∼540) 만들어졌다는 불상이 모셔져 있다. 문화재로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69호로 지정된 영산 법화암다층석탑이 전한다. 병풍처럼 처져 법화암을 감싸고 있는 여러 봉우리가 장관이다. 영산 법화암다층석탑 흔히 청석탑 또는 와탑이라고 부르는 이 탑은 본래 보림사에 있던 탑인데, 임진왜란 때 보림사가 불에 타자 법화암으로 옮겨온.. 더보기
구계목도 영산쇠머리대기 발표회가 끝나고 과거 영산면 구계리에서 목재나 석재를 목도로 운반해온 과정을 되살린 "구계목도" 놀이가 이어졌다. 더보기
영산 구계리 석조여래좌상 영산 구계리 석조여래좌상 [靈山九溪里石造如來坐像] 경상남도 창녕군 영산면 구계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석불. 지정번호 : 경남유형문화재 제9호 지정연도 : 1972년 2월 12일 1972년 2월 12일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9호로 지정되었다. 고려시대의 석불 좌상으로 규모는 높이 140㎝, 폭 70㎝이며 적조사(寂照寺)에서 출토된 것으로 전해진다. 불상과 광배가 단일석으로 조각되었는데, 광배는 타원형의 거신형(擧身形)이며 불상은 높게 돋을새김을 하였다. 얼굴은 갸름하고 크며 높은 육계가 솟아 있으나 이목구비 등의 자세한 부분은 마멸이 심하여 구별하기 어렵다. 귀는 비교적 길지 않고 양 어깨는 처져 있으며 무릎 폭도 좁다. 신체는 입체감이 없으며 마멸이 심하여 법의 처리는 잘 알 수 없으나 수인(手印)은 오른손.. 더보기
영산 영축산(해발 681.5m) - 6회 일시 : 2007.12.30(일요일) 날씨 : 맑음 동행자 : 윤종환 내 고향 영축산을 약 3년만에 여섯번째 등산을 했다. 별로 마음이 내키지 않아하는 친구를 억지로(?) 데려갔다. 어제부터 기온이 뚝 떨어졌는데 고깔봉(병봉) 지날때는 추위와 바람이 극에 달했다. 친구가 화상부위는 혈액순환이 잘 안된다며 손을 내밀어 주길래 만져보니 얼음짝 이었다. 몹씨 추운 때에 마비되는 느낌이 든다고 해서 아주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따뜻한 내 장갑도 벗어 주기도 했다. 나는 최대한 자켓을 입지 않았는데 고깔봉 주변에선 귀가 떨어져 나가는 듯한 느낌도 들고 해서 잠시 자켓을 꺼내 입기도 했다. 친구가 오늘따라 피곤함을 많이 느껴 나로서는 쉬운 등산이 되었다. 점심은 따로 준비한 것도 없이 친구가 갖고온 찐만두 몇개 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