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정산성

금정산성내의 국청사(2012.05.10) 한적한 봄날의 오후 허전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산성마을에 위치한 국청사를 찾아 부처님께 예를 표하고 경내를 맑은 마음으로 둘러보았다. 국청사(國淸寺)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397번지 금정산성(金井山城) 안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 범어사의 말사이다. 아래의 안내판에서 설명하듯이 국청사는 정확하게 언제 창건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신라시대에 의상(623~702) 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창건에 관련된 기록이나 그 뒤의 연혁은 전하지 않아서 잘 알 수 없다. 그런데 『국청사지(國淸寺誌)』에, “국청사에서는 동래 부사 송상현, 부산진 첨사 정발(鄭撥), 다대포진 첨사 윤흥신(尹興信) 등과 함께 승장(僧將)인 만홍(萬弘)·정안(定安)·성관(性寬)·관찰(寬札) 스님.. 더보기
계명봉~장군봉~고당봉(2011.04.24) 기온은 낮았지만 화창한 봄날, 근육통 이후 처음으로 마음을 단단히 먹고 애들이 가는 곳에 태워주고 바로 범어사로 향했다. 수많은 관광객과 탐방객이 북적이었다. 금정산 자락에 있지만 처음으로 계명암이 있는 계명봉으로 향했다. 능선으로 오르기에 사방이 확 트여 가슴까지 뻥 뚤리는 기분을 느꼈다. 계명봉과 갑오봉은 곁에 있지만 완전 분리된 봉우리였다. 계명봉 등산을 마치고 다시 장군봉을 향한 등산이 시작되었다. 사실 먼저 닿은 갑오봉은 인지하지 못한 봉우리이다. 새롭게 오르는 갑오봉까지의 오름이 쉽지만은 않았다. 여기서 잠깐 쉬고 일어 서려니 허리에 약간의 통증이 와 많이 걱정이 되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위치에 있다보니. 무리수를 두지 않고 여유롭게 장군봉에 올라 인증샷을 하고 고당봉으로 가는 도중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