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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풀

꿀풀(하고초) 봄이 무럭 익으면 보라색 융단을 깔아 놓은 듯 경관을 연출하는, 아름답고 반가운 느낌의 꿀풀이 지천이다. 가지골나물이라고도 하며, 산기슭의 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자란다. 전체에 짧은 흰 털이 흩어져 난다. 줄기는 네모지고 다소 뭉쳐나며 곧게 서고 높이가 30cm 정도이고, 밑 부분에서 기는줄기가 나와 벋는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긴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로 길이가 2∼5cm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자줏빛으로 피고 줄기 끝에 길이 3∼8cm의 원기둥 모양 수상꽃차례를 이룬다. 꽃은 양성화인데 수꽃이 퇴화된 꽃은 크기가 작다. 수술은 4개 중 2개가 길다. 봄에 어린순을 식용한다. 생약 하고초(夏枯草)는 꽃이삭을 말린 것이며, 한방에서는 임질·결핵.. 더보기
꿀풀(하고초)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전국 각지의 들판이나 산기슭의 양지바른 풀밭에 많이 분포하며, 5~8월에 붉은 빛을 띤 보라색 꽃이 군락을 이루어 피면 멋진 경관을 연출한다. 함양군 백전면 오천리에 "하고초마을"이 있다는데 가보지를 못했다. “하고초”는 피고 지고를 반복하고 꽃들마저 다 져 버린 이후에도 꽃이 달린 꽃차례가 검게 변하며 그대로 죽는 모습이 특별하여 붙여진 꿀풀의 생약이름이다. - 느티나무 정자 아래서 보랏빛 꽃송이들을 바라보면 눈이 호강하고, 꽃잎이 떠다니는 농주 한잔에 입이 호강하고, 그윽한 꿀 향에 코가 즐거우니 그렇게 꿀풀과 행복을 나눈답니다. - 내 마음의 야생화 여행 중 이유미 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