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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박달

복자기 올해 단양지방 관광을 두 번 했는데 단양 시내를 지나면서 궁금한 게 있었다. 가로수로 심겨 있는 나무가 우산처럼 전정을 해 단정하게 관리되어 있는 수종이 무슨 나무일까 하는 궁금증 말이다. “단양구경시장” 입구에서 잠시 머무는 동안 내려서 동네 사시는 분께 물으니 고맙게도 여러 아는 사람께 전화해 알아서 가르쳐 주었다. 바로 복자기 나무였다. 나도박달이라고도 하는 복자기는 봄부터 여름까지 짙은 녹음이 좋으며, 야성적인 맛이 있어서 자연공원 등의 풍치수로 어울린다. 가을의 단풍은 불타는 듯한 진한 홍색 또는 주홍색이다. 단풍나무 종류 중에서 가장 색이 곱고 진하게 물들어서 대단히 아름답다. 학명 Acer triflorum 분류 : 낙엽활엽교목 / 단풍나무과 더보기
복자기 나도박달이라고도 한다. 숲속에서 자라며 높이 15m까지 자란다. 나무껍질이 회백색이고 가지는 붉은빛이 돌며 겨울눈은 검은색이고 달걀모양이다. 잎은 마주나고 3개의 작은 잎으로 구성된다.작은 잎은 긴 타원형의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형 바소꼴로 가장자리에 2~4개의 톱니와 더불어 굵은털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 5cm이고 털이 있다. 꽃은 5월에 피고 잡성이며, 3개의 산방상으로 달리고 꽃가지에는 갈색 털이 있다. 열매는 시과로 길이 5cm, 나비 1.5cm로 회백색이고 나무처럼 딱딱하며 겉에 센털이 밀생하고 9~10월에 익으며 날개는 둔각으로 벌어진다. 가을에 잎이 붉게 물들어 아름답다. 목재는 가구재, 무늬합판 등 고급 용재로 쓰인다. 단풍나무 중에서 가장 객이 곱고 진하며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