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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

창녕 낙동강유채축제의 장과 함안 능가사의 봄 일시 : 2016.04.24.(일요일) 날씨 : 맑음(미세먼지 농도 심함) “자연과 사람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전국 단일 면적으로는 최대 규모인 110만㎡(33만여 평)의 유채꽃단지 축제가 지난 4/15~4/19일까지 남지철교 옆 유채단지에서 열렸단다. 사정상 일주일이 지난 오늘 단지를 찾았는데, 이른 아침의 썰렁함이 저물어 가는 꽃의 모습과 비슷함을 느꼈다. 절정기가 지나 화려함은 떨어졌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구경 온 상춘객들로 들판이 가득 차니 낙동강의 푸른 물결과 어우러져 화사함이 되살아난 느낌이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하는 유채꽃 축제가 여러 행사(라이브공연, 곤충 조류체험관, 농특산물 전시판매, 남지철교갤러리, 유채꽃 길 따라 건강걷기···)는 마무리 되었지만 팔도먹거리장터와 추억의 옛 과자 그.. 더보기
창녕군 남지 개비리길 트레킹 일시 : 2013. 09. 14(토요일) 날씨 : 비 동행자 : 솔터회 회원(김종현, 손상덕, 윤종환, 유성보 처) 먹구름과 함께 천지를 진동하는 천둥 번개 속에 창녕 남지의 낙동강 변을 걸었다. 어릴 적 동네 친구들의 모임인 솔터회 정기모임을 개비리길 트레킹 후 점심을 함께 먹는 계획을 운영위원장이 세웠기에 비를 맞으며 친구들과 함께 걸었다. 우의를 입었지만 비를 홀딱 맞으며 걷는 기분 참 좋았다. 섬광이 번쩍이는 번개며 지척을 흔드는 우렁찬 천둥소리를 가까이서 들으며 강변 낭떠러지 길을 열심히 걸었다. 영산서 모여(9:30) 남지로 이동하는 동안에는 몇 방울씩 비가 떨어지더니만 용산마을 안쪽(낙동강과 남강이 합류하는 지점)에서 걷기를 시작해 2분도 안지나 비가 엄청 쏟아지기 시작했는데, 바로 친구 한.. 더보기
남지 개비리둘레길 일시 : 2013. 4. 21(일요일) 날씨 : 맑음 동행자 : 없음 어제의 짓궂은 봄비와는 판이하게 오늘은 화창한 봄볕이 대지를 비춘다. 오늘 오전 2년 전 다녀왔던 남지 개비리둘레길을 찾았다. 지금 낙동강변에 국내 최대의 면적(약 60만㎡)을 자랑하는 유채꽃 단지에서 축제가 열리는 기간이라 복잡함을 피하기 위해 영아지마을로 가서 그곳에 주차를 하고, 4대강 국토종주 낙동강 자전거길을 조금 걷다가 말무덤산솔숲길로 들어 숲속의 산책로를 편안하게 걸어 용산까지 가서 개비리길을 따라 영아지마을로 돌아왔다. 2년 전에는 개가 비껴 다닐 수 있는 그런 산책로였다고 생각되는데, 오늘은 산책로가 아주 또렷한 게 그 사이 많은 탐방객이 찾았다는 흔적을 읽을 수 있었다. 낙동강 변 언덕바지에 핀 야생화를 하나하나 감상.. 더보기
낙동강유채축제 제6회 낙동강유채축제가 4월22일~26일까지 열렸다. 내가 찾은 30일은 더 활짝 피어 있었다. 남지읍 남지리 낙동강변 둔치가 노란 유채꽃 천지로 변해 있었다. 낙동강의 비경과 어우러진 유채꽃의 장관 정말로 대단했다. 이곳 유채단지는 국내 최대 규모인 무려 40만㎡에 달한단다. 비오는 토요일 아침 일찍 이곳을 찾으니 나보다 부지런한 몇팀이 찾아 추억을 만들고 있었다. 마침 비가 멎어 상쾌한 공기를 맞으며 열심히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1931년 가설된 옛 남지철교 - 등록문화재 제145호 이 다리는 6·25 전쟁때 폭격을 받기도 해 민족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긴 곳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