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달기약수

청송 달기약수에서 백숙으로 점심을.. 여름휴가를 맞아 가족 여행을 지역테마로 청송을 택해 관광지를 돌러보았다. 딸 둘은 사정상 제외하고 진수와 마눌 그리고 나 세명이서 엄청난 비를 맞으며 하루를 즐겼다. 기상청 예보와는 정 반대로 청송지역에 종일 비가 주룩주룩 내렸다. 특히 언양에서 경주사이 고속도로상에서는 위험할 정도로 비가 퍼부었다. 안개까지 심하게 끼어 속도를 낼 수가 없었다. 청송에 도착하니 오후 1시가 가까워 먼저 점심을 먹기로 하고 대표적인 음식인 달기약수천 닭백숙을 맛있게 먹었다. 달기약수를 처음으로 시음해보니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지 모를 정도로 맛이 이상했다. 마눌은 입에 맞는지 몇 컵을 맛있게 마셨다. 조선 철종(1849~1863) 때 금부도사를 지낸 권성하가 낙향하여 부곡리에 자리잡고 살면서 마을사람들과 수로공사를 하던 중.. 더보기
금은광이(09.09.05) - 해발 812m 98년 5월 17일 에델바이스 산악회(회비:20.000원) 따라 갔다 온 코스를 이 산악회와 함께 다시 등산 하기로 마음먹고 별로 내키지 않은 동행을 했다. 11년 전의 일이라 대략적인 기억은 나도 자세한 코스야 알 리가 없는데, 집행부에서 아주 큰 실수를 했다. 세번 이 산악회와 함께했는데 A팀은 아주 빠르면서 많이 가봤다라고 느꼈었다. 뒤에서 무작정 따라갔는데 선두가 두번이나 진로를 착각하더니만 정점에는 영 엉뚱한 산속으로 들어가버린 것이다. 사진의 이정표 방향을 자세히 보지 않고 동네주민이 농사짓기 위한 경운기 길로 들어서 산나물이나 캐러 다닐만한 길로 정반대의 길을 가다보니 시간만 흘러 배가 고파 8부 능선쯤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는 계획된 코스를 포기하고, 차를 다시 불러 원위치로 돌아왔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