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미

울산 명선도 야경 일시 : 2022.12.11.(일요일) 날씨 : 흐림 위치 :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진하해수욕장의 팔각정 전면에 직선거리로 약 100m 이내에 위치한 무인도인 섬에 야간 조명이 설치돼 아름다운 야경을 구경할 수 있다기에 경주 관광을 마치고 일몰 시간에 맞춰 이곳 진하해수용장에 도착했다. 야경을 구경 온 관광객이 엄천 많아 해수욕장 도로변 갓길에 주차공간이 없어 조금 기다려 좀 떨어진 곳에 공간이 생겨 주차할 수 있었다. 🤍 명선도 입구의 관리소 건물의 야경이 빛난다. 🤍 명선도에 관한 지명을 알아보니 「명선도(名仙島)는 본래 ‘명선도(鳴蟬島)’라고 불렀는데 매미가 많이 울어 유래한 지명이다. 일설에는 불모(不毛)의 섬을 뜻하는 맨섬이 매리로 변하면서 훈차(訓借)한 이름이라고도 한다. 현재는 신.. 더보기
말매미 2차(늦) 장마가 끝나기 무섭게 매미들의 합창이 시작되었다. 나에게 매미는 폭염의 상징이라 그리 달갑잖은 소리인데, 카메라를 들고 가까이 가보니 이놈들이 나를 겁내는 게 아니고 지나다가 내 팔뚝에 앉기도 한다. 옛날에는 매미소리가 우째 시원한 느낌으로 들였을까? 매미에 대해 알아보니 크게 참매미, 애매미, 말매미 등 여러 종류의 매미가 있는데, 땅속에서 유충(굼벵이)으로 수년간 생활하다 주로 7월에 세상 밖으로 나와 천적을 피해 밤에 우화를 한다. 특성상 매미들은 껍질이 두꺼운 나무에는 잘 붙지 않고 수피가 얇은 나무에 잘 붙는다고 한다. 매미가 우는 것은 수컷으로, 수컷은 우화 후 3~5일 지나 울기 시작한다. 길어야 한 달 정도 종족 보존을 위해 짝을 찾는 구애 행위를 하는데, 일반적으로 참매미는 우.. 더보기
폭염속의 매미 소리(2013. 8. 11) 2011. 7월 말 참매미의 우화하는 모습을 직접 찍은 모습이다. 지난 목요일(8/8) 울산지방에 38,8°℃라는 기록적인 기온을 나타내더니 어제는 김해지방이 39,2℃로 올해 전국 최고를 찍었다. 극성을 부리는 기록적인 폭염에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에서 도심 가로수와 아파트 창문에 붙어 짝을 .. 더보기
태풍 매미와 볼라벤의 위력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에 위치한 수변공원에 태풍 매미와 볼라벤의 흔적을 볼 수 있다. 바다 속의 돌덩어리가 엄청난 자연의 위력에 밀려 수변공원 위까지 올라온 모습을 보니 그때의 위력을 짐작할 수 있다. 바위로 두 태풍의 위력을 비고해 보면 매미때가 부산지방에는 더 큰 위력을 발.. 더보기
오륙도에 비친 태풍 볼라벤(2012.08.28) 초대형 태풍 볼라벤이 서해상을 통해 북한의 옹진반도로 빠져 나갔다. 서해의 주민들은 엄청난 피해를 입어 망연자실하는 모습도 TV에 비치기도 하던데, 부산은 다행이도 큰 피해는 입지 않은 상태인 듯하다. 이번 태풍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강풍의 피해가 훨씬 큰 것 같다. 아.. 더보기
매미의 환골탈태(換骨奪胎) 매미의 우화를 관찰하기 위해 퇴근해서 저녁을 먹고 다시 출근(?)을 했다. 우화후의 껍데기가 많이 붙어 있었던 히말라야시타를 위시해 그 주위를 주기적으로 렌턴을 들고 몇 번을 찾아나선 결과 운 좋게도 애벌레에서 우화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열심히 셔터를 눌렀다. 참매미는 알에서 성충까지 보통 3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매미로 라이프 사이클이 짧은 편이다. 여름에 세상 밖으로 나온 매미는 달콤한 사랑을 한 달 정도 나눈 뒤 생을 마감한다. 수컷은 암컷과 짝짓기를 한 뒤 죽고, 암컷은 알을 낳고 죽는다. 매미의 알은 나무껍질 등에 낳으며 그 길이는 약 2mm 정도이다. 한번에 5~10개씩 약 40곳에 알을 낳는다. 이 알은 바로 부화하지않고 나무속에서 약 1년간 있다가 다음해 여름에 부화해서 땅속으로 들어가.. 더보기
영산 만년교(10.05.29) 영산 만년교 경상남도 창녕군 영산면에 있는 다리로, 태풍 매미의 피해로 지금은 헐고 새롭게 고증해 건설하고 있는 중이다. 1972년 3월 2일 보물 제564호로 지정되었다. 너비 3m, 길이 13.5m, 홍예(虹霓) 높이 5m이다. 1780년(정조 4) 영산 남천(南川)에 가설된 다리로 속칭 만년교라고 부른다. 남천 석교비(石橋碑)에 의하면 이 다리는 석수 백진기(白進己)가 축조하여 그 후 1892년(고종 29)에 현감(縣監) 신관조(申觀朝)가 석수 김내경(金乃敬)을 시켜서 중수하였다. 계류 양편의 자연암반 위에 대석(臺石)을 정치(定置)하고 편단석(扁單石)을 올려 반월(半月)의 홍예를 구축하였다. 홍예를 만든 재료는 화강석 각재(角材)이며 전후 양측의 교벽(橋壁)은 자연 잡석을 쌓았다. 홍예 머릿돌 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