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화

물매화 - 매화를 닮은 가을꽃 가을이 시작되면 물매화가 피기 시작한다고 했던가? 영남알프스로 유명한 천황산 자락에 제법 많은 「매화초」가 피었다. 물매화를 보는 순간 매력에 쏙 빠지는 느낌이다. 마치 물에서 자라는 매화로 생각하겠지만 물기가 있는 땅에서 피는 매화 같은 꽃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매화 모양의 꽃이 피는 풀이란 의미로 「매화초」라고도 부른단다. 또 다른 이름으로 「풀매화」·「물매화풀」라고도 한다. 꽃말은 고결 · 결백 · 청초 · 충실이라고 한다. 학명 : Parnassia palustris 분류 : 범의귀과 / 여러해살이풀 산지의 볕이 잘 드는 습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3∼4개가 뭉쳐나고 곧게 서며 높이가 10∼40cm이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뭉쳐나고 지름이 1∼3cm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잎자루가 길다. 줄.. 더보기
우리 집에도 봄이··· 우리 집 마당에 가꾸어지고 있는 매실과 산수유의 꽃이 만개해 완연한 봄을 알리고 있다. 벌써 꿀을 채취하기 위해 일벌은 물론 쌍살벌과 무당벌레까지 꽃 주변을 맴돈다. 움직이는 생명체를 보니 생기가 도는 역동적인 계절임엔 틀림없다. 더보기
고광나무 꽃잎이 매화와 비슷하다고 해서 “산매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지에 줄을 지어서 두 송이씩 짝을 이루어 흰색으로 피는 꽃은 중심에 있는 노란색 수술의 색감과 어울려서 우아하게 보이며 야성적인 맛도 있다. 학명 : Philadelphus schrenckii 분류 : 수국과 / 낙엽활엽관목 더보기
토곡산~석이봉을 등산하다. 일시 : 2013. 3. 23(토요일) 날씨 : 맑음 동행자 : 이성원 양산시 원동면 원리와 내조리에 위치한 토곡산(해발 855m)을 친구와 함께 등산을 했다. 매화향기 가득한 원동의 매화축제가 오늘과 내일 열리는 시점이라 꽃이 만개해 봄의 향취를 맘껏 즐길 수 있었다. 98년 12월에 산악회를 따라 원동역에서 토곡산~매봉~어곡공단까지 등산한 기록이 새록새록 한데, 오늘은 지장암 입구에서 시작해 너럭바위를 거쳐 토곡산 정상에 올랐고 하산은 석이봉을 지나 함포마을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했다. 부산주변의 3대 악산(천태산, 달음산)에 속한다는 토곡산은 토하고 곡을 한다는 말이 있듯 쉽지만은 않은 산이었다. 매화와 함께 진달래가 화려하게 피어 등산객을 맞이해 주어 기분은 엄청 상쾌하였다. 등산코스 : 지장암 .. 더보기
산수유나무 열매 산수유나무의 열매를 카메라에 담았다. 예로부터 약용으로 쓰기 위해 중부지방 이남의 인가 부근에서 흔하게 재배해온 나무다. 이른 봄에 일찍 꽃이 피기 때문에 매화에 이어 봄소식을 먼저 알려주는 대표적인 꽃나무로 사랑받고 있다. 화사한 노란색의 꽃망울이 피어올라 20~30개 정도의 작은 꽃들이 뭉쳐서 한 다발로 피는데, 나무를 온통 뒤덮으면서 피는 모습이 대단히 아름답다. 늦은 가을철에 아름다운 진홍색의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서 계절의 풍요로운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생강나무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산간계곡에서 피는 것은 대개 생강나무이고, 꽃이 피는 시기는 생강나무가 조금 더 빠르다. 꽃이 피는 모양은 생강나무의 꽃자루가 짧아서 뭉쳐진 모습인데 반해 산수유는 꽃자루가 길기 때문에 좀 더 펼쳐진 모습.. 더보기
봄비 머금은 매화(2012.03.16) 봄비가 소리없이 내리는 가운데 매혹적인 매화가 만개를 하였다. 문인 · 화가들의 많이 쓰여온 매화는 본래 중국이 원산지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매우 오래 전부터 꽃을 감상하고 열매를 이용하기 위해 인가 부근에 재배해온 나무이다. 잔설이 남아있는 이른 봄에 은은한 향기를 피우는 청초한 매화의 모습은 대단히 매혹적이다. 더보기
홍매화의 개화 유난히 한파가 심했던 2월의 추위를 이기며 홍매화가 드디어 봉우리를 트터렸다. 화사하게 만개한 모습이 몹시도 아름답다. 매실나무에서 핀 붉은색의 꽃을 홍매화라 일컬으며, 열매는 여느 매실과 비슷하다. 하지만 크기는 작다. 추위가 물러나듯 주위환경도 싱그러운 매화같이 밝고 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