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라풀 우포늪에서 가시연꽃과 함께 주류를 이루는 자라풀이 오늘따라 더 예쁘게 보인다. 물위에 동그랗고 건강한 녹색의 이파리들이 가득 떠있는 가운데 흰 꽃이 피어있는 모습이 사뭇 시적이다. 자라풀은 자라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넓은 우포늪의 가장자리를 빙 둘러 군락을 이루어 하얗게 .. 더보기 각시메뚜기 올 겨울은 유난히 추웠는데 오늘은 예년의 3월 중순에 해당하는 기온을 기록했다. 그런데 마른 잔디지역에 메뚜기가 움직이고 있는 게 아닌가? 카메라에 담고는 열심히 검색을 해보니 각시메뚜기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처음 안 일이지만 일반 메뚜기와 달리 각시메뚜기는 성충으로 겨울을 난다네. 혹독한 추위에 이런 연약한 몸으로 어떻게 겨울을 나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 각시메뚜기는 알에서 약충으로 부화하여 어른벌레가 되는 안갖춘 탈바꿈(불완전변태)을 한다. 낮은 산지나 초지에 있는 벼과 식물을 먹이로 하며, 봄철과 가을철에 어른벌레를 볼 수 있다. 제주도를 포함한 중남부 지역에 주로 분포하고 있으며, 메뚜기목 곤충 중 특이하게 어른벌레로 겨울나기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