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과나무

모과나무꽃 시골 집 좁은 마당 가장자리에 심겨져 있는 모과나무가 예쁘게 꽃을 피워 가까이서 카메라에 담았다. 연분홍색 꽃이 너무 아름다워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모양은 그렇다 치더라도 가을에 노란 열매가 달려있는 모습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멋있는 관경을 제공한다. 관상수와 과수 그리고 분재용으로 많이 재배되는데 중국이 원산지이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모과나무는 경남 의령 곽재우 장군을 기리는 충익사에 있으며 수령이 약 280년이 되었다한다. 학명 : Chaenomeles sinensis 분류 : 장미과 / 낙엽활엽교목 더보기
모과나무 잘 익은 노란 열매가 마치 참외와 같아 ‘나무에 달리는 참외’라는 뜻의 목과(木瓜)라고 부르다가 모과가 되었다. ‘목과’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중국 원산의 귀화식물이다. 모과나무는 특히 그 열매로 유명하다. 옛날에 어떤 사람이 미끈한 갈색 껍질에 싸인 나무를 보고 이렇게 예쁜 나무에선 어떤 열매가 맺힐까 궁금해서 자기 집 앞마당에 옮겨 심었는데, 가을에 열린 못생긴 열매를 보고 기절할 듯 놀랐다고 한다. 홧김에 베어내려다가 열매의 향을 맡았는데 그 달콤한 향기에 또 놀라고, 덥석 한 입 깨물었다가 그 떫은 맛에 뛸 듯이 놀랐다고 한다. 이처럼 모과나무 열매에는 모양에, 향기에, 맛에 세 번 놀란다는 말이 꼭 따라다닌다. 전시된 분재의 모과나무꽃 - 이른봄 피어있는 꽃이 아주 상큼했다. 청남대 정원에 심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