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천녀 썸네일형 리스트형 울산 울주의 문수사를 찾아서.. 울산 울주군 청량면에 위치한 문수산 등산을 하며 하산 길에 통도사의 말사인 문수사를 찾아 먼저 대웅전에 들러 부처님을 알현하고 경내를 둘러보았다. 문수사는 신라 때 창건되었으나 누가 창건하였는지는 전하지 않는다. 연회스님과 문수보살이 만난 지점에 문수사가 위치한다고 한다. 문수사에는 문수보살과 변재천녀에 얽힌 설화와 무거설화도 전하는데, 《삼국유사》 권5 〈연회도명문수점〉편에 문수보살과 변재천녀(辨財天女)에 얽힌 설화가 나온다. 이에 따르면 연회라는 승려가 이 절에서 매일 《묘법연화경》을 읽자 연못에 있는 연꽃이 사시사철 시들지 않았다. 이에 원성왕이 신기하게 여겨 연회를 국사(國師)로 초빙하려 하였다. 이 소문을 들은 연회는 서쪽 고개 너머로 달아났다. 그가 고개를 넘자 밭을 갈던 한 노인이 어디로 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