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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변태

각시메뚜기 올 겨울은 유난히 추웠는데 오늘은 예년의 3월 중순에 해당하는 기온을 기록했다. 그런데 마른 잔디지역에 메뚜기가 움직이고 있는 게 아닌가? 카메라에 담고는 열심히 검색을 해보니 각시메뚜기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처음 안 일이지만 일반 메뚜기와 달리 각시메뚜기는 성충으로 겨울을 난다네. 혹독한 추위에 이런 연약한 몸으로 어떻게 겨울을 나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 각시메뚜기는 알에서 약충으로 부화하여 어른벌레가 되는 안갖춘 탈바꿈(불완전변태)을 한다. 낮은 산지나 초지에 있는 벼과 식물을 먹이로 하며, 봄철과 가을철에 어른벌레를 볼 수 있다. 제주도를 포함한 중남부 지역에 주로 분포하고 있으며, 메뚜기목 곤충 중 특이하게 어른벌레로 겨울나기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보기
사마귀 조경 창고에 반가운 손님 사마귀가 찾아왔다. 찾아온 기념으로 사진 촬영을 했다. 사마귀는 평소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움직임도 느리고 사람이 쳐다보면 다리를 들고 공격 자세를 취한다. 사마귀는 사냥의 명수이고 곤충의 왕으로 불릴 정도로 포악하고 아주 공격적이다. 사마귀는 머리. 가슴. 배의 세 부분으로 나뉘며, 더듬이로 물체를 확인한다. 특히 사마귀는 수컷만 날뿐 암컷은 날지 못한다. 사마귀는 살아 움직이는 것만을 잡아먹는 육식성이다. 하지만 개미는 잡아먹지 않는다. 먹이를 구하기 힘들면 같은 사마귀를 잡아먹는다. 사마귀는 알, 애벌레, 성충의 시기를 거치며 번데기 시기가 없는 불완전변태를 한다. 사마귀는 밤에도 볼 수 있다.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의 곤충을 잡아먹는다. 암컷은 알을 낳..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