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리 절반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리나무 ‘십리 절반 오리나무’라는 옛 노랫말 가사 대로 오리나무는 옛날 거리를 나타내는 이정표로 오리(五里)마다 심었다는 지표목이다. 이 나무는 재질이 치밀하고 단단하여 지팡이, 나막신, 그릇 등을 만드는 재료로 널리 쓰였고, 껍질에서 다갈색 물감을 얻을 수 있는 까닭에 집 근처에 즐겨 심었다. 그러나 이 나무가 간염·간경화·지방간 등 갖가지 간질환에 치료 효과가 뛰어난 약목(藥木)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동서고금의 어떤 의학책에도 오리나무가 간질환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지는 않다. 그러나 민간에서는 수백 년 전부터 오리나무를 간에 쌓인 독을 푸는 데 활용해 왔다. 분포지역은 한국, 일본, 중국이며 습지 주변에 잘 자란다. 학명 : Alnus japonica 분류 : 낙엽활엽교목 / 자작나무과 흔히 오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