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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꽃

흰제비꽃 그늘진 숲속에서 유일하게 햇살을 받고 있는 흰제비꽃이 너무 깨끗하게 빛나 나름 예쁘게 담았다. 흰제비꽃의 꽃말이 티 없는 소박함이라고 한다는데 참 표현 그대로이다. 학명 : Viola patrini DC. 분류 : 제비꽃과 / 여러해살이풀 제비꽃의 가족은 대가족이다. 우리나라에서 분포하는 종류만 해도 50여종이 넘고, 세계적으로 850여 종이 넘는다고 한다. 그래서 이름도 여러 가지로 불린단다. 제비꽃 : 제비가 돌아오는 즈음에 핀다고 해서 오랑캐꽃 : 제비꽃이 필 무렵 오랑캐들이 자주 처 들어와서 앉은뱅이꽃 : 키가 작아 앉아 있는 것 같아서 반지꽃 : 꽃으로 반지를 만들기도 해서 장수꽃·씨름꽃 : 꽃 모양이 장수들이 씨름하는 것 같아서 병아리꽃 : 병아리처럼 귀여워서 여러해살이로 뿌리줄기(根莖)는 짧.. 더보기
제비꽃 집안 제비꽃이란 이름은 꽃의 날렵한 자태와 빛깔이 제비를 닮았으며, 제비가 돌아오는 봄에 꽃이 피기 때문에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 식물은 친근한 만큼 별명도 많은데 조선시대에 이 꽃이 피어날 무렵이면 북쪽의 오랑캐들이 자주 쳐들어와 “오랑캐꽃”으로 불리기도 했으며, 씨름하는 모습과 같아 “씨름꽃”, “장수꽃”이라고도 하고, 병아리처럼 귀여워 “병아리꽃” 나물로 먹을 수 있어 “외나물”, 나지막한 모양새를 따서 “안전뱅이꽃”이라고도 합니다. 그 외에도 반지꽃·여의초·전두초라고 불리기도 하며, 한방에서는 자라지정, 근근채라고 부르니 그 이름만큼 우리와 친숙한 꽃이라는 증거이다. 색깔 중에서 보라색을 “바이올렛”이라고 하는 것은 바로 제비꽃의 보라색을 보고 이름 붙여졌단다. 남산제비꽃은 남산에서 처음 발견되어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