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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미

말매미 2차(늦) 장마가 끝나기 무섭게 매미들의 합창이 시작되었다. 나에게 매미는 폭염의 상징이라 그리 달갑잖은 소리인데, 카메라를 들고 가까이 가보니 이놈들이 나를 겁내는 게 아니고 지나다가 내 팔뚝에 앉기도 한다. 옛날에는 매미소리가 우째 시원한 느낌으로 들였을까? 매미에 대해 알아보니 크게 참매미, 애매미, 말매미 등 여러 종류의 매미가 있는데, 땅속에서 유충(굼벵이)으로 수년간 생활하다 주로 7월에 세상 밖으로 나와 천적을 피해 밤에 우화를 한다. 특성상 매미들은 껍질이 두꺼운 나무에는 잘 붙지 않고 수피가 얇은 나무에 잘 붙는다고 한다. 매미가 우는 것은 수컷으로, 수컷은 우화 후 3~5일 지나 울기 시작한다. 길어야 한 달 정도 종족 보존을 위해 짝을 찾는 구애 행위를 하는데, 일반적으로 참매미는 우.. 더보기
말매미 폭염과 함께 나타나는 매미들의 울음소리가 짜증을 더하는데, 올여름은 더한 느낌이다. 매미소리가 너무 요란해 바위 군락에 가까이 가보니 엄청 많은 말매미들이 울어 재치고 있었다. 메아리가 울릴 정도로 시끄러웠다. 왕짜증 나는 소음이다. 크게 나눠보면 참매미, 애매미, 말매미 등 여러 종류의 매미가 있는데, 땅속에서 유충(굼벵이)으로 수년간 생활하다 주로 7월에 세상 밖으로 나와 천적을 피해 밤에 우화를 한다. 특성상 매미들은 껍질이 두꺼운 나무에는 잘 붙지 않고 수피가 얇은 나무에 잘 붙는다고 한다. 매미가 우는 것은 수컷으로, 수컷은 우화 후 3~5일 지나 울기 시작한다. 길어야 한 달 정도 종족 보존을 위해 짝을 찾는 구애 행위를 하는데, 일반적으로 참매미는 우리에게 익숙한 리듬감이 있는 울음소리를 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