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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당

비개인 오후 신선대에 올라(2013. 9. 25) 예보가 빗나간 오늘 예상치 못한 비가 오후까지 계속되었는바 여러 볼 일을 보기 위해 오후 일찍 시내로 들어오니 비가 그치고 햇살이 나기 시작한다. 정비공장에도 들러 함께 늙어가는 나의 동반자 자동차도 점검하고, 바로 집에갈려니 의아해 할까봐 남구 용당동에 위치한 신선대에 올라 신선한 바람과 탁 트인 전망을 구경하고자 마음먹고는 신선대의 꼭대기 무제등에 올랐다. 완전히 걷히지 않은 구름사이로 햇빛이 바다를 비추는 모습이 가슴에 와 닿는 편안한 한 폭의 수채화다. 육지에서 선명한 오륙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기도 하며, 북항을 드나드는 어선과 화물선 그리고 쾌속선의 질주도 한 폭의 그림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신선대 부두와 북항의 여러 부두는 물론 멀리 고당봉과 장산 그리고 시내의 승학산·.. 더보기
용호동 신선대(10.10.17) 오늘따라 갈 곳이 많아 조금 일찍 혼자 아침밥을 챙겨 먹고 신선대유원지 산책로를 찾았다. 깨끗한 공기에 상쾌한 산책을 하면서 신선대와 그기서 조망되는 부산의 아름다운 참 멋을 디카에 담을려고 노력했다. 맑지않은 날씨에 오륙도쪽은 역광까지 되어 생각만큼의 풍광을 담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영도 봉래산 · 해양대학교가 있는 조도 · 태종대 유원지의 산은 물론 역동적인 신선대부두와 북항 그리고 엄광산 · 황령산 등등이 훤히 조망되고, 해군작전사령부와 앞바다에 정박해 있는 함대도 가까이서 볼 수있었다. 신선대 주변의 산세는 못을 둘러싼 용의 모습과 같다고 하여 이 일대를 용당이라 부른다. 일설에 따르면 신선대를 잘라서 도랑을 만들때 흙과 모래에서 혈흔이 나왔다고도 전해지기도 하고 옛날 이곳에 가까이 가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