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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예림서원 일요일 고향의 친구들과 화왕산 등산을 하기로 약속되어 있었는데 아침에 부곡온천에서 샤워를 하고 나오니 느닷없이 비가 내리고 있다. 예보 상 오후 늦게 온다고 되어 있는데, 등산은 다음으로 미루고 밀양의 예림서원을 찾았다. 오후에 밀양에 들를 계획이 있었다. 예림서원은 경상남도 밀양군 부북면 후사포리에 있는 서원으로 1567년(명종 22)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김종직(金宗直)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중동면 자시산(慈是山) 아래에 덕성서원(德城書院)을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1606년(선조 39)에 복원하였다. 1634년(인조 12) 현재의 위치로 이건함과 동시에 서원명을 예림서원으로 바꾸고 박한주(朴漢柱)와 신계성(申季誠)을 추가 배향(配享)하였다. 김종직의 학문과 덕행을 .. 더보기
금정산성내의 국청사(2012.05.10) 한적한 봄날의 오후 허전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산성마을에 위치한 국청사를 찾아 부처님께 예를 표하고 경내를 맑은 마음으로 둘러보았다. 국청사(國淸寺)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397번지 금정산성(金井山城) 안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 범어사의 말사이다. 아래의 안내판에서 설명하듯이 국청사는 정확하게 언제 창건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신라시대에 의상(623~702) 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창건에 관련된 기록이나 그 뒤의 연혁은 전하지 않아서 잘 알 수 없다. 그런데 『국청사지(國淸寺誌)』에, “국청사에서는 동래 부사 송상현, 부산진 첨사 정발(鄭撥), 다대포진 첨사 윤흥신(尹興信) 등과 함께 승장(僧將)인 만홍(萬弘)·정안(定安)·성관(性寬)·관찰(寬札) 스님.. 더보기